[사회/ctn] 정용선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지난 4월 12일 취임 이후 대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안모범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일 정용선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게 된다.

정용선 청장 취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대전지역의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5대범죄 검거, 학교폭력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2신고건수는 전년에 비해 1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 검거는 지난해보다 18.9% 증가(강·절도 검거 20.9% 증가)하고, 112신고(code 1) 현장 검거율도 8.9%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를 출범해 범시민적 치안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ᄒ·ᄒ·ᄒ·운동'이 시작된 이후 6월 한 달 동안 5대범죄 발생은 11.3% 감소한 반면, 검거는 22.3%나 증가해 검거율이 16%나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체감치안 향상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안모범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정용선 청장은 취임사에서 '4대 사회악을 근절하여 보다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날로 증가하는 강력범죄 속에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4대 사회악을 비롯한 각종 범죄의 원인인 '가정폭력'을 근절해 폭력의 악순환 내지 세대간 대물림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청장이 직접 매일 아침 출근 직후 가정폭력 신고사건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리콜'을 실시(857건)하고, 가정폭력 우려 가정(16곳 선정)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보호시설 제공 등 실질적인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경찰부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고자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진정한 가족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과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식전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ᄒ·ᄒ·ᄒ·운동 프로젝트'에 지역사회 호평, 동참 물결 확산
정 청장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ᄒ·ᄒ·ᄒ·운동(훌륭한 부모, 행복한 가정, 훈훈한 사회)'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치안시스템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시의회·교육청 등 26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던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는 참여기관·단체별 내부교육, 자체 소식지, 플래카드 및 로고 활용 홍보 등을 통한 적극적인 붐 조성으로 현재 303개 기관·단체가 추진본부에 함께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ᄒ·ᄒ·ᄒ·운동'물결이 대전지역을 뒤덮고 있다.

또 주요 기관·단체별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월 2회)함으로써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청장이 직접 각 기관·단체장들과 SNS와 문자, 정기 조찬모임 등을 통해 소통을 하며 추진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 'ᄒ·ᄒ·ᄒ·운동'이 가파른 체감안전도 상승으로 나타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의 역할은 얼마 전 경찰청에서 발표한 '2013년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평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경찰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4월과 7월, 2회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별 성인, 기혼 여성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4대 사회악 근절 관련 안전도 및 실태 조사 결과, 대전경찰청이 체감안전 향상도 전국 1위, 가정폭력 체감안전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체감안전 향상도 분야는 4월과 7월에 각각 조사된 수치를 비교한 것인 만큼 지난 5월에 출범한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의 활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용선 청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ᄒ·ᄒ·ᄒ·운동'이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괄목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ᄒ·ᄒ·ᄒ·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303개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대전시민의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1사-1교 안전결연’에서 '학교주변 폭력·무질서·불법 추방운동'으로
지난 4월, 등교시간마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대전 시내 각 학교 앞에 나타났다.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개월 째 매일 아침마다 정용선 청장부터 일선 경찰관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움직인 것이다.

대전경찰의 등굣길 안전활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와 결합해 각계각층의 지역 시민(기관·단체)과 대전지역 293개 초·중·고교와의 결연을 통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교 내 폭행·금품갈취 등 일반적인 학교폭력으로 처벌받은 학생은 지난해보다 37.4%나 감소한 반면,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소위 일진이나 조직폭력과 연계된 고질적인 학교폭력사범은 집중 단속하여 222명(전년대비 3.3배 증가)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학교 내·외 학교폭력, 무단횡단·불법주정차 등 학교주변 교통무질서, 유해업소·불량식품·불법현수막 등 학교주변 유해환경 요소 추방을 위한 '1-2-3 추방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양보와 배려의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지난해 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 증가율은 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노인사망사고가 48%나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전경찰은 사고를 예방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진 교통문화를 조성하고자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간 전조등은 앞, 뒤에서 진행하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주고, 주의력이 부족한 노인과 어린이가 차량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버스·택시 등 운수회사의 선도적 점등 운행과 공공기관 및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대전경찰도 경찰관서 공용차량 전체에 전조등 자동 점등 장치를 장착했다.

그 결과,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보다 12.3%(7명)가 감소했으며, 특히 노인사망사고는 29.6%(8명),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30.8%나 감소했다.

향후에도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운동'과 더불어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시행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에서는 '내가 먼저 인사하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올바르게 이용하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연락이 가능해졌지만, 정작 가까이에 있는 이웃에 대한 무관심은 커져만 갔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주차 공간 또한 개인의 이기심 속에 올바르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복도 등에서 마주치는 이웃·직장동료 등에게 내가 먼저 밝게 인사하고, 당장의 편리함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내부의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
정용선 청장은 외부 정책 못지않게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시하고 있다.

청장이 직접 생일을 맞은 직원의 사무실로 찾아가 케이크를 전달해 주며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63명), 결혼기념일을 맞은 직원의 배우자에게는 친필 엽서를 발송(48명)하는 한편, 직원 상사(喪事)시에 청장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직접 조문을 하는 등 직원들의 애경사를 챙겨주며 사기를 높이고 있다.

정 청장이 취임시에 제시했던 대전경찰이 추구해야 할 가치인 긍정, 공정, 열정, 다정, 진정의 '5정'을 실천하는 직원을 적극 발굴하고, 주요 범인검거 및 행정업무발전 유공 직원, 숨은 일꾼, 칭찬릴레이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와 사명감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내부망 칭찬게시판을 활성화해 직원들이 서로를 칭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으며, SNS를 통해서 全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

▲하반기 대전경찰의 추진 방향
지난 7월 9일, 대전경찰 지휘부와 중간관리자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대전경찰이 2013년 하반기에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대전경찰은 하반기 추진 전략을 ▲눈높이 치안 맞춤형 치안활동 ▲ 범죄예방활동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 협업치안 정부 3.0 구현 ▲ 법질서 확립으로 설정했다.

대전경찰은 대전 시내 36곳의 공원에 경찰관을 배치해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 시민으로 구성된 자전거순찰대를 발대해 야간에 3대 하천 주변을 순찰함으로써 여름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과 천변을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정 청장이 솔선수범하여 1주일에 한 번씩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순찰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하며,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대전 시민을 위한 대전경찰의 진정한 노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교통법규 및 각종 범죄예방 교육·홍보 전개,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설치와 교통안전시설 점검·보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도 적극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범인의 검거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4대 사회악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교폭력 근절의 초점을 학원가 주변에 두고 패거리형 교외 폭력 및 학원가 주변 폭력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다.

치안은 더 이상 경찰만의 고유영역이 아니다. 관계기관·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과 피해자보호협의체를 구성해 성·학교·가정폭력 등 주요 범죄피해자들의 적극적 피해회복과 정상 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피해자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사후관리시스템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아동 및 여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동·여성 폭력 대책 협의회'를 발족해 현장에서부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피해회복에 중점을 두고 피해자보호 업무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추진본부'를 기반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

이어 각종 홍보 및 단속활동을 통해 교통질서를 비롯한 기초질서 준수를 적극 추진하고, 정당한 법집행에 대한 저항 및 불법 집회시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법질서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선 대전청장은"내가 대전청장으로서 대전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지내다 보니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하반기에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시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은 물론이고, 범죄 예방활동 및 협력치안,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