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부여의 꿈과 희망을 담은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청말띠의 해가 상징하는 것처럼 새해에는 청마처럼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민선5기 군정에 무한한 사랑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은 소중하게 가슴에 담아 앞으로 부여를 더욱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군정이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의 알찬 결실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동시에 민선 6기의 가교로서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민생군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동안 민선5기 부여군정은 “군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군민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새해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해 내야 합니다.

100세 시대 프레임에 필요한 아젠다를 만들고 그러한 프레임에 맞추어 군민 스스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정이 선제적으로 다양한 정책적 옵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정보 공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책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며 주민과 현장 중심, 과제와 협업 중심으로 업무체계와 행정문화를 바꾸어 실질적인 군정성과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군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열린 행정, 주민 곁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민생행정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 나가는 가운데 군민의 가까운 이웃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일념으로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미래 성장 동력이 군민의 소득으로, 부여의 이익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잠시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매뉴얼 군정을 타파하고 공직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분출시켜 마침표 없는 군정으로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활짝 꽃피워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의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도행역시(倒行逆施)가 경계하고 있듯이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과거 성찰은 역사의 교훈을 만드는 열쇠입니다.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군정 100년사에 미래를 향한 역사를 뒷걸음치게 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지역사회가 대학이나 도서관처럼 꿈을 가진 사람들이 딛고 오를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과 가치를 두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갈등과 대립 등 소모적인 단어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역동과 비상,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슴 벅찬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거듭 민선 5기 군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따가운 질책도 더 뛰라는 사랑의 회초리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위대한 민선 6기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새해, 뜻하시는 모든 소원 다 성취하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2.

부 여 군 수 이 용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