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한성진 기자 = 제8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가 지난 1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적돌문학회와 ctn충남교육신문과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지회장 가금현)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 300여명이 학생과 100여명의 일반인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선거, 촛불, 오월정신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을 모은 내용이 시제로 제시된 가운데 백일장대회 참가자들은 문학적 재능을 뽐냈다.

이번 대회 역시 충남도교육감상 5개 등 푸짐한 상과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며, 입상작은 '8집 2충1효 수상집'에 수록 무료 배부된다.

이 행사를 주최한 가금현 지회장은 "신록의 계절 여왕의 계절이라는 5월에 여덟 번째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2충1효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에서 우리 조선을 돕기 위해 온 가유약 장군의 3대에 걸쳐 보여준 충효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가유약 장군과 아들 가상 유격장군은 동래성 전투에서 전사해 2충이 되고, 손자 가침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묘를 지키기 위해 명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조선에 남아 1효가 되었으며, 이에 임금은 2충1효 정신을 기리는 숭의사를 이곳 태안 남면 양잠리(일명 적돌)에 세워주었다"고 2충1효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이 같이 훌륭한 역사인물의 정신을 기리면서, 단일종목인 백일장대회에 도교육감 상 5개를 시상하는 전국 유일한 백일장대회에 참가분들의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아름다운 글이 수상집에 모두 실릴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이 대회를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준 한상기 태안군수, 정용주 태안교육장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서부발전, 현대도시개발과 소주가씨종친회, 가갑손 대환에너지 대표회장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군수를 대신해 김현표 부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정용주 태안교육장, 가재군 소주가씨종친회장, 한도현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박상일 한서로타리클럽 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 축하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충청탑뉴스 제6주년 창간기념행사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한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