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국장(충북취재본부)>

[칼럼/ctn]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시종 충북지사의 코드 인사 논란 중심에 있던 송재봉 충북도 도민소통특별보좌관 내정자가 지난 1일 결국 사임했다.

이번 충청북도 소통특보내정자 송재봉씨의 사임은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한다.

소통특보란?
소통(疏通)의 한자를 해석하면 疏 (트일 소), 通 (통할 통)이다. 즉 트여서 통하는 것이다.

특보(特補)는 특별보좌관 (特別補佐官)의 줄임말이다.
특별보좌관 (特別補佐官)은 대통령이나 당 총재 등 요직에 있는 사람의 직속 자문 기관. 또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소통특보는 설명한바와 같이 트여서 통하는 자문을 해야 하는 사람은 좌우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과 잘 대화가 되어야 하고 잘 트이고 통하여 자문을 하는 그런 사람 즉, 민의를 직언, 충고, 모든 말을 잘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도민의 생각은 송재봉 사임자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로부터 지원을 받던 시민사회 단체의 장으로 있었다면 과연 여과 없이 전달할까? 라는 의구심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의 코드인사라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치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송재봉씨의 사임은 이시종 도지사는 물론 본인을 위해서도 잘한 일이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 특단을 내린 송재봉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신동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