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신협 정영석 이사장>

[충북/ctn]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신용협동조합(이하 내수신협)은 '2018년 공제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전국 최고 실적을 거뒀으며 최근 신협중앙회가 선정한 전국 신협 대상 경영 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작년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내수신협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리게 된 것은 정영석 이사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그는 2010년 39세 전국 최연소 상임 이사장으로 당선돼 올해 3선(19대) 연임에 성공 지역 특성상 60~70대 노인들이 주 고객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눈높이에 맞는 경영전략을 펼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젊어진 고객층의 눈높이를 맞춰 최신 영화 상영, 생일·기념일 챙기기, 해외여행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객과 소통하는 젊은 신협이 되고자 노력했다.
기존 주 고객층인 50~70대 중·장년층은 모두 집안 어르신과 친·인척이라 생각하고 크고 작은 애경사마다 일일이 찾아다니며 한 가족처럼 지내며 신협을 까페처럼 꾸미고 안마기를 설치 어르신들의 쉼터로 제공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중·장년층은 물론 제2금융권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도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들이 지금까지 고객으로 이어지다보니 취임 전 550억 원이었던 내수신협의 자산은 121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을 0.35% 유지해 취임 후 10년째 수익을 발생시켜 조합원에게 배당금을 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지원,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매월 청주 휘계문고에서 열리는 드콘 명품 북 콘서트에 후원하며 청주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를 그의 집무실에서 190회 희망 주자로 만났다.

정 : 정이 가내 정이 가 올수록 정이 가유
영 : 영young하고 친절한 직원들이 상냥히 맞이해 주니
석 : 석달모은 비상금 내수신협 예치 해야지!
<영1>
□ 지구 반대편 온라인 친구들을 위한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내수신협 이사장 정영석입니다.
저는 2010년 39세 나이로 전국 최연소 상임이사장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올해까지 3선 연임에 성공하며, 내수신협이 서민금융기관으로 최고의 실적을 올려 우수조합이 되는데 이바지하였습니다.

□ 39세 보수작인 지역에서 상당히 이른 나이에 이사장이 되었다 비결은?
31세부터 신협 이사로 일하며 저의 부모님이 식당을 40년 하는데 친절과 봉사하는 모습을 어려서부터 보고 자랐는데 그것이 몸에 뵈어 어르신들을 대했는데 그것이 마음을 움직인 것 같습니다.

□ 2년 연속 공제평가 1위, 자산 1210억, 알토란 신협이다. 어르신이 많은데 어떻게 경영을 했는가?
주 고객층인 50~80대가 80%가 조합원입니다. 아버님 어머님대의 연령층이죠. 항상 제가 직원들에게 미팅때 이야기하는 것이 나의 어머님, 아버지께서 오셨다 생각 하시고 자산을 불려 드리라주문합니다. 감사히 직원들이 잘 따라주어 부모님처럼 모시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 가족처럼 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항상 소통하고자 합니다.

□ 내수신협자랑
내수신협은 시골 읍에 한 조합이며 지점이 없는 단일 신협이지만 최근 신협중앙회가 선정한 전국신협 대상 경영평가에서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공제평가에서도 역시 전국1위를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모든 직원이 조합원들을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며 질 높은 서비스로 응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만족도를 높여 꾸준히 자산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나눔과 이웃사랑 신협으로 알려졌다. 지역 사회 어떻게 호흡하고 나누는가?
지역 사회에 어떻게 이익을 환원할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지역에 어르신들을 위해 내수 북이에 총 103개 경로당이 있는데 식사를 위해 2010년부터 쌀을 매년 1550만원 쌀을 구입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내수 중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축구하는 동호회 회원이 300~400명 됩니다.
내수신협이사장배축구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내수·북이 지역 15개 축구클럽 회원들의 단합 도모와 회원 증대, 사회 환원 지역 사회와 호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조합원이 30대까지 넓어지는 부수효과 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 문화지향 경영을 느낀다. 내수가 아닌 굳이 청주 휘게문고에서 하는 명품 북 콘서트까지 후원하는가?
저 역시 인문학 분야를 좋아하고 제가 이런 자리 있을 때 저의 역량 한도 내에서 도와 드릴 수 있는 분들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내수 지역만 챙길 것이 아니라 청주 청원은 통합이 되 하나가 되었습니다. 청주계신 분 들도 우리 내수신협을 알고 우리 신협도 알릴 수 있고 좋은 문화를 형성할 수 있어 매달 후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내수 신협에서 안마기 휴식을 취하는 조합원>

□ 계획이나 목표
인터넷 이나 주위 평판이 참 좋습니다. 알토란이다 좋다라고 평가해 주시는데 상당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낌니다. 내년은 더 잘해야지 후년은 더 열심히 해야지 항상 조합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만족도를 주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며, 이로서 자산성장 및 전국 최고의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벌었다고 잘 난체 하지말며 잘났다고 난척하지 말자 처음 마음먹은 대로 정도경영을 하자입니다. 충북이 아닌 전국 최고의 신협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 덕담(희망메세지)
초심을 잃지 말자입니다. 고객들이 우리에게 해준 것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