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재은 청년농군 "농촌생활의 힐링 되돌려 주고파"

인터뷰
[인터뷰]안재은 청년농군 "농촌생활의 힐링 되돌려 주고파"
- 구입문의 : 010-2888-1918 자두 · 체리 농사, 체험 콘텐츠 구상
- 청주 · 청원 통합후 농업정책 지원 아쉬어
  • 입력 : 2019. 06.24(월) 16:54
  •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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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은 청년농부>
[인터뷰/ctn] 이성기 기자 = 처음부터 농부를 꿈꾸지는 않았다.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충북 문의에 가서 어른들을 돕고 도시서 느낄 수 없는 정겨운 생활과 자신의 힐링을 느껴 남자도 하기 힘든 농부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미래의 남편감도 농부를 만나 함께 거짓말을 하지 않는 농사를 함께 짓는 것이 되었다. 과거 동기부여강사일을 하며 한 일들이 청년농부들의 모임이나 행사때 요긴하게 쓴다. 청주시장, 국무총리 앞에서도 기 죽지 않고 농부들을 대신해 할 말은 하는 당찬 프로촌년 안재은. 단순 판매를 넘어 본인이 느꼈던 시골의 정겨운과 힐링을 체험 콘텐츠를 이장님과 함께 구상 중이며 매주 화요일마다 MBC 라디오 저녁N에서 좌충우돌 청년 농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마친 그녀를 청주 MBC에서 196회 희망주자로 만났다.

#지구 반대편 온라인 친구들을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프로촌년 안재은입니다. 저는 청주시 문의면에서 농사짓고 있는 청년농업인입니다.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농업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보은 부수리 마을서 뵈고 오래만이다. 농사지랴, 전국다니며 농작물 판매하랴, 방송출연하랴 바쁘다. 근황은?
농사를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 이장님의 자두과수원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농사를 배우고 있구요 임규호의 저녁N이라는 라디오 방송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청년농업인 안재은의 농사는 처음이지" 코너에 출연해서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데에 힘쓰고 있습니다.

#보은 접경 문의서 농사를 지는데 불편함은 없는가?
보은 접경 지역이어 문의에서 30분을 더 들어가는 산골이라서 교통이나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지만 매일 하다보니 불편함보다 일상으로 느껴집니다.
<영1>
#대한민국 대표 동기부여강사가 될 줄 알았는대 대한민국 프로 농부가 되었다.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나?
갑자기 농사를 짓게된건 아닌데요. 문의면에 귀촌을 한지 5년이 되었고, 처음에 불편한 농촌이었는데 나중에는 힐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힐링을 다시 농촌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농촌에 할머니들, 이장님, 농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게 되니 자연스럽게 농업과 농민의 현장을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니던 회사에서 은퇴자교육 진행을 맡게 되었는데요. 거기에서 귀농귀촌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귀농귀촌 강의를 듣다보니 은퇴자들만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이 빨리 농사를 지으면 더 비전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했던 동기부여 강의나 사회 보던 일은 이제 농업을 위한 재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어보니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직까지 농사를 제대로 지은 게 아니라 전문 농업인들과 생각이 다른 수 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소비자와 농업인간에 생각하는 차이가 큰 것 같아요. 농업인 입장에서는 피땀 흘린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1년 내내 농산물에 정성을 들이는 데 소비자는 크고 이쁜 것만 택하게 됩니다. 못생겨서 나오는 비상품 들이 많이 생기고 소비자에게 직거래하는 농업인은 어이없는 이유로 환불요청을 받는 모습을 보면 옆에서 보면 화가 날 정도예요.

#시골은 노령화로 젊은이들이 많이 없다. 이들이 정착할 콘텐츠와 행정 서비스는 무엇으로 보는가?
청주시가 청년들에 대한 다른 시·군과 차별화되고,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이 있다라는 건 아직 못본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시·군보다 농업정책이 적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농업박람회에서 농업정책에 관련한 자료를 봤는데 농업정책이 눈에 띠게 적었습니다.
궁금해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청주시는 통합을 했기 때문에 인구유입 할 필요가 없어서 농업정책이 적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농업정책이 농업을 위한 게 아니라 인구를 유입을 위한거라고 하니 농민으로서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책을 담당하는 지자체 담당자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평생 농사를 짓는 게 최종적인 목표구요. 현재 체험농장인 과수원에서 과수 일을 배우고 있는데 체험농장으로 멈추지 않고 체험마을까지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덕담(희망 메시지)
도농상생의 매개체는 먹거리인 것 같아요. 먹거리로 시민들이 농촌의 자연을 체험하고 농민들의 현장을 이해하면서 국내산 농산물이 많이 소비가 되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성기 기자 7pow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