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미원)이 지난 8월 7일에 시행된 2019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9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로써 천안시 꿈드림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되었다.

천안시 꿈드림이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이유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 및 학업 복귀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 집단 프로그램 △검정고시 대비반 △무료 인터넷 강의 지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꿈드림교실(검정고시 대비반)의 경우 학습에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멘토 선생님을 섭외해 기초학습부터 심화학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년 째 천안시 꿈드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아 멘토는 "처음에는 검정고시만 합격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수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많았다. 하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점차 아이들에게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득점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합격을 위해 노력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이미원 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목표는 청소년들의 ‘자립’이다.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 있게 세상에 입장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지원·문화체험·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1388/041-415-1318)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