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시 온양4동(동장 이동순)은 통장협의회 등 관내 6개 단체와 청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청렴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주민의 의견을 널리 듣고자 '청렴소리함'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 2층 동장실 옆에 설치된 ‘청렴소리함’은 익명으로 불합리한 관행, 개선 아이디어,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토록 했다.
향후 접수된 의견들은 월별로 검토하여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타당한 의견은 동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당초 내부직원 모임인 '청렴소통의 날' 의견 개진 시간에 직접 아이디어를 낸 이동순 온양4동장은 "서로의 영역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으로 주민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무원의 임무"라며, "낮은 자세로 주민과 거리낌 없는 소통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 청렴소리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온양4동은 5월 초 통장협의회와의 청렴협약식을 시작으로 관내 유관 기관단체들과의 릴레이 청렴협약 체결을 통해 청렴실천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민·관이 함께 손잡고 '청렴한 Green 온양4동 만들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