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회사 퍼슨이 지난 2일 10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왼쪽부터 최창호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 김동진 (주)퍼슨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 허용석 (주)퍼슨 생산본부장)

[천안/CTN]김태연기자 = 주식회사 퍼슨(김동진 대표)이 지난 2일 서북구 공립지역아동센터 시설보강지원과 천안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여름을 대비한 선풍기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퍼슨은 국민들에겐 빨간약으로 친숙한 포비딘을 생산·판매해 온 성광제약이 2015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의 제조판매와 더불어 ‘일상닥터’라는 생활건강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 사람중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일상 속 건강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국내 및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국에 수출하는 퍼슨은 천안선진GMP인증 및 일자리창출 정부포산 철탑산업훈장, 충남기업인종합대상, 장년 고용우수 국무총리 표창, 오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자랑한다.

이번에 후원한 1000만원 중 500만원은 2013년 설립 이후 시설물들에 대한 교체 혹은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서북구 공립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된다. 중·고등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기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학업의 질도 향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500만원은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될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이 될 선풍기를 지원한다.

김동진 대표는 "이번 1000만원 후원은 1만보에 1만원을 적립하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마련돼, 임직원 전체가 참여한 후원 나눔이라 큰 의미가 있다"며 "후원이 필요한 곳에 잘 지원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은 자칫 코로나19 극복에만 집중될 수 있었던 나눔의 손길이 복지사각지대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하며 재단의 우려와 걱정을 말끔히 씻었다"며 "퍼슨의 의지를 받들어 최선의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