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며 집중호우 대비 철저 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집중호우가 내일까지 예상되니 각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타지역에서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으니 방역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인의 자녀가 지난 토요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을 했는데 밤 11시 오송역에 도착해 청주시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검체 채취하고 오전 6시 음성판정 받고 오전 7시 귀가하기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시스템에 놀랐다고 한다"며 "이러한 물 샐 틈 없는 청주시의 대응에 감사인사를 보내와 직원들에게 전달하니 그동안에도 고생했지만 우리가 시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좀 더 기운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8월부터 12월까지 5천여명의 공공일자리를 집행해야 하는데 일자리를 잃은 시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라"며 "다음주 복지시설 재개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특히 노인복지시설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내일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가 이뤄지는데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하고 훌륭한 작품이 나와 청주의 1000년 후대에 문화재로 남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주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의 특강이 끝나고 함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둘러봤는데 1인 유튜브 방송, 공개토론 등 자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돼 있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직원들도 참여해 활용도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내년도 국비 확보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인사이동에 따른 직원 인계인수 철저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