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뚫린 하늘 '물 폭탄' ..아파트 주민 1명 사망

대전
대전시 뚫린 하늘 '물 폭탄' ..아파트 주민 1명 사망
  • 입력 : 2020. 07.30(목) 16:52
  • 정민준 기자
대전
대전
동구
중구
서구
유성
대덕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시 서구 지역에 시간당 30~60㎜의 집중호후가 내리면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30일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개동이 침수되고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여 대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하고 있다.

특히, 전체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동 28세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빌라세대에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대전시내 모든 지하도 및 하상도로가 통제되었으며 갑천대교 홈플러스 서쪽에서 유성구청 쪽 지하도는 불어난 물로 인해 인근 파출소 직원들이 나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대전지역에는 12시 현재 문화동 지역 292미리, 세천지역에 288미리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피해원인은 오전 4시 10분부터 시간당 최대 79미리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일부 지역의 배수시설 처리용량 한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금일 새벽 03시 20분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5시 30분 공무원 비상소집을 하고 피해상황 파악과 현장 긴급출동을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갑천에 불어난 물로 인해 도로표지판, 쉼터 파라솔등이 잠겨 있다.[사진제공/프레시안]



인적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1명이 발생했다.

사망사고는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거주 50대 남성으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과수 부검을 준비하고 있고, 31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수원동 한미골프장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보도는 최종 오보로 확인됐다.

대전시 현재 물적 피해는 462건, 침수면적 38.2헥타아르로, 공공시설은 공공청사 2건, 하천 86건, 도로침수 124건 등 218건이 발생했으며, 사유시설은 주택 65동, 공장 3동, 차량침수 46대 주차장 침수 22개소, 농경지 침수 38.2헥타아르 등이 발생했다.

대전천 하상도로 및 지하차도(만년, 대전역, 동산, 원동 등) 침수에 따라 긴급 교통통제 및 긴급재난문자 실시간 전송하여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 하였으나 침수량이 많아 아직 5곳 정도는 배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로 인하여 28세대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대피소(오량테니스장, 정림사회복지관)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배수펌프 10여대를 동원하여 작업 중에 있으나 워낙 배수량이 많아 오후 늦게 배수작업이 완료될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를 거울삼아 중장기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