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두레학교할머니들이 만든 송편키트(사진제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CTN] 박철우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철)은 괴산행복교육지구 세대공감형 마을학교인 괴산두레학교의 "할머니 마을선생님의 추석 준비 옛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할머니 마을선생님의 추석 준비 옛이야기”는 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친지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아 우울한 시기, 비대면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안전한 세대 공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이루어졌다.

김복순 할머니 등 5분의 마을 할머니 선생님들은 마을교육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들이 겪었던 옛날 추석의 추억들을 짧은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하여 부모님들 세대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그 보다 어린 세대들에게는 시대를 이어오는 삶의 경험과 지혜를 알려주었다.

또한 추석 대표 음식인 콩송편과 밤송편, 토란탕을 만드는 방법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가족끼리 도란도란 추억을 이야기 하며 송편을 만들어볼 수 있는 송편KIT를 제작하고 직접 배송까지 하여 마을의 인기를 끌었다.

괴산두레학교 김언수 마을교육활동가는 "코로나19로 할머니와 학생들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해 속상했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가족단위 추석의 추억을 남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상분 할머니는 "우리의 경험이 발전된 시대의 방법으로 세대를 넘어 이어지게 돼서 기쁘고 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철우 기자 pro861@hanmail.net 박철우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박철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