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기계 사고 원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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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기계 사고 원천 차단한다
- 농업인 안전교육 강화와 안전 장비 부착 선제적 대응
- 농기계 순회 수리와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
- 올해부터 군민안전보험에 농기계 사고 항목 추가
  • 입력 : 2020. 10.15(목) 12:00
  • 정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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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CTN] 정기섭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 원천 차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에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에 대비해 농민 안전교육과 농기계별 안전 장비 부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음성군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까지 동력경운기 경광등 부착 및 지역 내 농민 709명을 대상으로 한 농업기계 기종별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한발 더 나아가 같은 기간 총 44회에 걸쳐 709농가 1185대의 농기계를 순회 수리하면서 교통사고 안전교육도 병행했고, 노후화로 사고율이 높은 각 농가별 농기계 대신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신형 농업기계를 임대하도록 유도하는 등 관내 농민들의 사고 발생 확률 줄이기에 군정을 집중했다.

지난 9월까지 농업기계 임대 사업은 총 2480건을 진행해 사고 발생률 높은 관내 농민들의 농기계를 대체했으며, 10월 말까지 순회 수리 교육도 6회를 더 진행해 90농가 130대의 농업기계 또한 점검할 예정이다.

여기에 군은 임대 농업기계 392대에 대한 보험 가입을 신속히 완료한 상태다.

또, 올해부터 음성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가입하는 군민안전보험에 농기계 사고 항목을 추가해 농기계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책도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농업기계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최소화해 관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며 "특히 노후화된 농업인들의 농기계를 군의 농기계 임대로 대체 유도하는 등 농업기계 공동 활용으로 효율성 증대와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 실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981건(전국)으로 이중 사망 492명, 부상 6003명 등 총 6495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중에서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50%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14.2%), 예초기(9.2%), 관리기(7.8%)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도 총 2235건이나 됐다.

연도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 500건, 2016년 443건, 2017년 450건, 2018년 398건, 2019년 44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2235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70.4%에 달해 군은 이에 대한 각별한 대책 역시 마련 중이다.

앞서, 조병옥 군수는 12일 영상 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회의에서 "가을 추수기에 접어들어 농기계 사용이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사고 예방 홍보와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정기섭 기자 sing32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