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중인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

[창원/CTN]방미희 기자 = 창원시는 지난 주말, 76번 확진자(경남297번) 발생 이후,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6일 오전 11시 밝혔다.

77번 확진자는 토요일 저녁, 78 ~ 80번은 일요일 밤에 81 ~ 83번은 금일 새벽에 발생했다.

77번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서, 배우자와 함께 서울에 사는 가족을 방문했는데, 서울 가족이 24일(토) 확진(서울 구로구 200번) 되어 접촉자로 통보받아 신속히 검사를 실시했다.

당일 저녁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배우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

현재, 밀접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24명이 파악됐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원시는 "접촉자와 노출자가 파악되지 않은 2개소에 대하여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며, "동일 시간 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은즉시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10. 21.(수) 11:02 ~ 12:40 오션사우나헬스 남자목욕탕(의창구 태복산로 317)
※ 10. 21.(수) 14:56 ~ 15:26 G2성인콜라텍(의창구 우곡로 211)

이어 창원시는 78~83번 확진자 6명은 제사 참석과 관련해서 가족 모임 내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설명했으며, 제사에 참석한 가족은 총 13명이며, 이중 10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확진자 10명 중 우리 지역이 6명, 고양시가 4명이다.

먼저, 78, 79, 80번 확진자는 의창구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며, 78번 확진자는 지난 10월 18일(일) 기침․후각상실의 최초증상이 나타났고 79번은 지난 10월 22일(목) 몸살․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기저질환으로 고협압과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0번은 무증상으로, 가족 3명 모두 지난 10월 25일(일) 밤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입원 치료중입니다.

81번 확진자는 성산구 거주자로, 78번 확진자의 숙모이며 지난 10월 22일(목) 코막힘의 최초 증상이 있었고, 배우자는 음성이며 자녀 1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82번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 78번 확진자의 고모부이며 지난 10월 24일(토) 기침․가래의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배우자 역시 음성이며 자녀 1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83번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 78번 확진자의 숙모이며 지난 10월 18일(일) 기침․감기몸살의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자녀 3명 중 1명은 음성, 2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창원시는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자택과 주요 동선경로에 대한 방역조치는 완료됐고, 현재 진행 중인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면, 접촉자와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즉시 동선 정보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1단계로 내려왔지만, 코로나19는 항상 우리 주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한 순간의 방심으로 그동안 보여준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방미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