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리의 온상 공주시청

칼럼
[칼럼] 비리의 온상 공주시청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입력 : 2020. 11.20(금) 06:46
  • 정민준 기자
오피니언
기고
칼럼
사설
인사
동정
신년사
송년사
창간사
안창현의 칼럼
발행인 칼럼
CTN논단
만물창고
▲ 김용복/ 칼럼니스트
[칼럼/CTN] 공무원은 청렴결백이 제1의 덕목이다. 공직자가 돈맛을 알거나 여자 치마폭에 휩싸여 놀아나게 되면 패가망신은 물론 기관장에까지 그 피해가 돌아간다.

거기에 도박까지 겹치게 되는 날이면 이건 그 피해가 국민들께 돌아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을 우리는 지켜봤다.

지금 공주시청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CTN(충청탑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민선7기 들어 공무원의 고소·고발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CTN(충청탑뉴스)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공주시 공무원의 고소·고발 현황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아 확인한 결과 일부 공무원들은 상해·모욕·명예훼손·주택법 위반(전매제한 관련)·재물손괴·협박·폭행·형법 위반(도박)·특수절도미수·특수협박·살인미수·특수폭행치상·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개인정보 위반 등의 혐의로 10명의 공무원이 정직 2월, 견책, 훈계, 불문경고 등의 징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각종 비리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니 공주 시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가는 피해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이런 태도를 방치해서는 안 될 지경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주시 일부 공무원에 대해 고소·고발은 직무유기·업무상배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입찰방해· 지방재정법위반·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위반· 지방문화원진흥법위반· 공직선거법위반· 협박·폭행· 재물손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주거침입·사기 등이 있었으나 혐의 없음과 각하로 징계를 면해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상해(피해자 신고)로 3명의 공무원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공주시 공직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보도도 있다.

이런 공무원들은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할 수가 없다. 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이 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주시장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공무원의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얽힌 것을 풀어주고, 기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해주며,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공무원의 친절은 평상업무 이외 공짜로 제공되는 것이지만 그 친절을 제공 받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도 일찍이 공무원의 친절에 대하여 언급한 바가 있다. '공무원의 친절은 미덕(美德)이전에 공존의 지혜'라고.

대한민국의 공무원들, 특히 각종 비리의 온상처럼 보도되고 있는 공주시청의 시장을 비롯한 이에 연루된 모든 공무원들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필자나 톨스토이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인가를.

따라서 공주시장직을 맡고 있는 분은 이들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