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지난 26일 병천고(교장 이진호)에서 '한화 불꽃메신저' 특강을 진행하며,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유튜버 기우쌤이 깜짝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 불꽃메신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 주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아산사업장(사업장장 김낙현) 후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의 협력을 통해 2019년부터 협약을 맺고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꿈을 이룬 명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펼쳐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응원하고 있다.

1회차 천안쌍용중 특강에선 개그맨 김영철이, 2회차 천안가온중에선 고등래퍼 1위 수상자 영지가 명사로 출연한 바 있다.

3회차를 맞는 이번 특강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온라인 강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미용분야 전문인으로 성장코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우쌤은 인생선배로서 진로선택 계기, 경험담과 성공요인, 해당 분야에서의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불투명한 미래에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천고 미용과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스스로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음속의 불꽃(열정)을 찾음으로써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깜짝쇼로 진행돼 학생들은 갑작스러움에 놀람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진호 교장은 "우리 미용과 학생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기우쌤을 우리학교에 명사로 초대해 학생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줘 감사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열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후원기업과 함께 연계해 아동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아산사업장은 국내 항공기계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2017년도부터 아동들을 위해 매년 3천만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천안지역 아동들의 기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무한상상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프로그램도 지원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아산사업장 김낙현 사업장장은 "다양성과 개성이 중요한 사회에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펼치고자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코로나19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