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각현)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4일차인 지난 27일 농업환경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감에서 김각현 위원장, 이교희 부위원장, 육종영 의원, 김철환 의원, 엄소영 의원, 김선태 의원은 산림휴양과, 식품안전과,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의 업무를 면밀히 살피고 질의 후 담당 국·소장의 답변을 청취했다.

▲김각현 위원장은 6차산업과 관련하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체험, 관광까지 먹거리가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요구하며, 관련부서에서 잘 한 점은 칭찬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점들과 부족한 점은 반드시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교희 부위원장은 숲가꾸기사업과 관련하여 천안이 타 지자체에 비해 숲가꾸기사업 추진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은석산을 예로 들어 박문수어사묘 주변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숲가꾸기 하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하며 천안시의 재정이 부족하다면 기업과 연계해서 사업을 하는 방안도 모색 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보전산지, 수목장, 민간공원사업 등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고 업무추진 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육종영 의원은 산림휴양과 행감에서 천흥저수지 수변산책로 주변의 주차장과 화장실 문제에 대해 관계부서에서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행감 자료에 없지만 독립기념관 부지 안에 지방정원 설치와 관련하여 천안시민을 위해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이 협업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안전과 업무와 관련하여 전통식품사업에서 천안관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학교 급식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관업무와 관련하여 시설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철환 의원은 산림휴양과 행감에서 천흥저수지 수변산책로 데크와 난간 등 시설물의 안전성 문제, 주차장 문제 등을 지적하며 시민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에 앞서 시민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식품안전과 행감과 관련하여 농산물꾸러기 사업에 대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관계부서의 노고를 치하했으며,식당의 방명록 작성 시 개인정보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알레르기 억제와 면역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 지원 관련하여 도비 지원이라고 하더라도 검증되지 않는 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의 업무에 대해 허가 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엄소영 의원은 산림휴양과 행감에서 보호수와 관련하여 외과수술 현황과 예방사업 등을 파악한 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식품안전과와 관련하여 6차산업화의 농식품부 지원 공모사업 참가 자격과 조건 등을 확인하고 소자본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 맛 집 발굴 육성 사업의 지원 현황을 세세히 확인 후 홈페이지 홍보와 안내책자가 잘 된 점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지역 맛집 육성과 홍보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선태 의원은 흥타령 축제장 관련하여 축제장의 먹거리 장터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서 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어 식품제조가공업과 관련하여 불량식품이 발을 못 붙이게끔 부서에서 사명감을 갖고 지도·감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 행감에서 삼거리공원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 확인 후 공원이 시민들이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원다운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