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목련(월정 이선희)

문화/예술
겨울 목련(월정 이선희)
  • 입력 : 2020. 12.15(화) 22:49
  • 정민준 기자
문화ㆍ예술



겨울 목련

(월정 이선희)



잎들이 떨어져간
목련나무 빈 가지가

싸늘한 바람에
외롭게 흔들린다

앙상한
가지붙들고
봄오기만 기다린다





바람은 심술쟁이
아는듯 모르는듯

하나남은 잎새마져
떨구려고 안간 힘

새 봄이
오는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봄이오는 길목에서
친구들 불러모아

소리내어 불러보자
손뼉치며 불러보자

우리들
젊은날들의
사랑의 세레나데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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