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커피향으로 꿈의 날개를 달다

교육
보은교육지원청, 커피향으로 꿈의 날개를 달다
- 다문화가정학생 13명 국제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 입력 : 2021. 01.13(수) 13:17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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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CTN]이기국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박인자 교육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적 수혜를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정학생 13명에게 지역 소재 커피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구체적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고자 SCA 국제 바리스타 Ⅰ∼Ⅲ 과정반을 운영하여 국제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을 지원했다.

'커피향으로 꿈의 날개를 달다!'라는 부제로 운영된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다문화가정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데 반해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적 소외현상을 보이는 회인지역 초.중학생 6명과 보은읍 중.고등학생 7명을 두 개반으로 지난해12월 5일부터 4주에 걸쳐 보은읍 소재 '보은 커피아카데미'에서 운영했다.

커피에 대한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라떼아트 등 8회에 걸친 실기수업 후 실기와 필기 시험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학생들이 구체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회적 체험이 아닌 전문 자격증 취득까지를 지원하기 위해 주말 4시간 과정으로 집중. 운영하면서 회인 지역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보은 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한 행복버스를 지원받아 운행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그룹 실기수업 후 회인초 과학실로 찾아가 필기시험을 치르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 학생들의 열정에 힘입어 13명 모두 합격의 소식을 안게 됐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학생의 구체적 진로교육 지원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제적 활동 기반을 조성하도록 돕고 행복한 삶을 개척해갈 수 있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