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지난 2일 오전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관희, 이하 경기노조)의 공노총 가입 신청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노조의 공노총 가입 신청서 제출은 지난 2월 2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상급 단체를 기존 광역연맹(위원장 김현진)에서 공노총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93.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노조의 이번 상급 단체 변경 결정은 광역연맹이 지난 1월 2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공노총을 탈퇴하고 한국노총 가입을 결정한 것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경기노조의 공노총 가입 결정에 "어려운 결정에 고맙고 미안하며 또 든든하다”며 공노총에 돌아와 준 경기노조에 감사를 전하고 "경기노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시켜드리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유관희 경기노조 위원장은 "광역연맹을 탈퇴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 의견을 듣고 노동의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했고 결국 공무원 독자노선이 해답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광역연맹을 탈퇴하고 공노총에 가입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관희 경기노조 위원장은 제도개선사항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공노총 제도개선위원회 공주석 위원장(시군구연맹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