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를 하고 있는 샹그릴라 회원들

[밀양/CTN]방미희 기자 = 밀양시 무안면 동산마을 경로당 회원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샹그릴라)는 지난 1일 봄을 맞아 동산마을 도로변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을 수거하면서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오수개 샹그릴라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 환경정비에 참여해준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쾌적해진 환경이 코로나 19로 지친 마을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마을지킴이로서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상 무안면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는 샹그릴라 회원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무안면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샹그릴라는 무안면 동산마을 노인회 회원들이 작년 2월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되자 건강관리와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결성한 자전거 동호회다.

월 2회 환경정화 활동과 불법폐기물 투기신고 등을 하면서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방미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