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은 9일 관내 초·중·고 학생 42명과 학부모 5명에게 총1,500만원의 사임당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임당장학회는 2002년부터 홍성군의 뜻있는 어머니들이 모여 지역의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어머니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1,074명에게 총2억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순희 사임당장학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어머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교육장은 "홍성군의 어머님들께서 오랜 시간 동안 이처럼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전순희 회장님을 비롯한 사임당장학회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홍성교육지원청 또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한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