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청소년 노리는 대리구매, 이대로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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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청소년 노리는 대리구매, 이대로 둘 것인가
  • 입력 : 2021. 07.12(월) 13:27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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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CTN]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숨어 활동하며 술ㆍ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행위를 일삼은 판매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댈구'라고도 불리는 대리구매행위는 술과 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SNS에서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들을 노린 대리구매 계정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유해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는 글이 아무런 제재 없이 게재돼 있는 것이다.

과거 이 같은 대리구매는 술·담배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마약성 식욕억제제와 성인용품까지 확장되고 있다니 기성세대의 그릇된 돈벌이에 청소년들이 멍들고 있다.

실제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 '미성년자', '댈구' 등의 단어를 검색해 보면 대리구매 계정과 게시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성인용품도 주변에 들키지 않고 구매가 가능하다', '확실히 구매해 주겠다'며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비대면 활동이 늘고 청소년들의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대리구매도 더욱 성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접속시간이 늘면서 대리구매 정보에 많이 노출되면서 이뤄지는 현상이다.

문제는 이 같은 계정에 대한 관리와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게 유해 약물 등을 대리구매해 제공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지만 실제 적발 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구체적인 통계도 없어 이 같은 미성년자 불법 대리구매 범죄가 연간 얼마나 적발됐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이뤄지는 개인 간 거래라 적발이 쉽지 않겠지만 이제 사법부, 행정당국, 교육당국이 두 눈 부릅뜨고 문제점을 찾아내 청소년을 멍들게 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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