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농협 서산시지부장, 행복한 서산 만들기 앞장

사회
이성구 농협 서산시지부장, 행복한 서산 만들기 앞장
  • 입력 : 2021. 07.26(월) 10:07
  • 가금현 기자
사회
이성구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사회/CTN]가금현 기자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불볕더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도 농민과 농산물이 모이고 판매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나서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성구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이다.

다른 지부장 같으면 에어컨 바람아래 사무실에 편안하게 앉아 있을 만도 하지만 그는 시간만 나면 관내 농협을 돌며, 농민들이 애써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봄 많은 비로 인해 서산의 대표특산품 중 하나인 육쪽마늘이 벌 마늘(마늘쪽이 수십개로 갈라지는 현상)에 의한 피해는 물론 마늘 끝이 파랗게 변하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 지부장은 "벌 마늘은 어쩔 수 없는 피해지만 마늘 끝이 파랗게 변하는 것은 마늘 성분과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이를 사는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본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지부장실은 문이 잠겨 있었다.

전화통화를 통해 모 농협에서 농민들과 함께하다 복귀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재방문 만날 수 있었다.

도농으로 이뤄진 서산시의 경우 이 지부장 같이 농민을 위하는 마음을 갖고 현장을 누빌 때 변화의 바람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지역 농민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가도록 해야겠다는 그의 마음에서 서산시가 행복하다.

특히 가격의 폭이 일정치 않은 농산물의 경우 관리자가 농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하는 것과 방관자로 바라보는 관리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성구 지부장은 농민의 편에서 일하는 관리자임이 분명하다.

"지금까지 많은 지부장을 만났으나 이번 지부장만큼 열정적으로 농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 농민의 말이 기분 좋게 귓가에 맴돈다.

이성구 지부장은 "우리 지부에는 금융을 책임지는 지점장이 둘씩이나 자리하고 있는데 나까지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하고 "차라리 농민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했다.

지부장실을 함께 나서면서 그는 또 가야 할 곳을 말했다. 바로 농민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그 현장으로 말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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