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살아있는 교육을 실현한 ‘안성호'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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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살아있는 교육을 실현한 ‘안성호'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 퇴임 앞두고 교육 열정 다 쏟는다
  • 입력 : 2021. 08.18(수) 13:03
  • 최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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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 선도하는 CTN교육신문은 퇴임을 앞두고 살아있는 교육을 보여주기 위해 열정을 다 쏟고 있는 ‘안성호’ 충남교육청예산교유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교육자의 길과 펼쳐온 교육관을 들었다. (질의■ 답변◆)

■오랜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퇴임을 앞둔 소감 및 교육장 재직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썼던 사항은 무엇입니까?
◆1983년 3월 유구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시작한 교직생활을 오는 8월 말일에 퇴직하게 된다. 38년 6개월의 교직생활은 보람있고 행복하였다. 그러면서도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도 공존한다.
교육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였던 것은 ‘일 보다 관계’였다. 소통하고 화합하여 관계가 좋으면 일은 절로 풀리고 조직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우리교육지원청의 직원들은 교육과와 행정과가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여 업무를 순조롭게 내실있게 잘 추진해왔다.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데 집중적으로 노력하였다.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가 많아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계속될 수 있고, 우리 청소년들도 불확실한 미래에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 게임, 로봇축구, 드론축구를 겨루는 e-스포츠한마당 개최, SW교육사사과정 운영, 정보영재반 운영 등이 이런 맥락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 2021년도 예산교육지원청의 중점 사업 및 특색 사업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육지원청의 중점 사업은 무엇보다도 기초학력 증진에 있다. 참학력을 갖춘 학생의 학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어촌 특색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다함께 성장하는 예산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우리 교육지원청은 다른 지역보다 SW와 AI 관련 유능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 미래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 교육에 유리하다. AI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선전포고(4GO)라는 중점 사업을 2년간 운영하며 예산군청소년e스포츠 한마당을 3회째 운영하였고 2021년 7월 미래교육센터를 개관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 4차 산업혁명교육 강화에 노력하였다.

■ 2021년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대회 취지와 성과 등을 소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게임을 즐기고 있고 게임산업은 미래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에 예산교육지원청은 게임, 로봇축구, 드론축구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내고, 관련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로 3년째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은 4종의 게임과 로봇축구, 올해 신설된 드론축구까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6개 종목 8개 부문 597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열띤 참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본 행사를 통하여 예산군 청소년들이 친구, 선후배와 협력하는 공동체의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진로설계 기회를 갖게 되었고 아울러 스마트폰 과의존예방교육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기기 활용 및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에도 도움을 받게 되었다.

■ 정보화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예산교육지원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SW교육 등에 대하여 설명한다면?
◆예산중앙초에 위치한 상상이룸공작소에서 ‘꿈을 찾아가는 예스 미래진로형 SW교육’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과 체험 중심 교육을 전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신장하고자 기획되었다. 또, 초 5,6학년 정보영재, 중 1,2 정보영재와의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블록형 프로그래밍, 3D프린터, 햄스터 로봇, 머신러닝 포키즈, 마이크로비트와 상상이룸교육, 프로젝트형 코딩, 사사교육과정 발표 등의 배움을 함께하며 미래사회의 핵심 진로ㆍ직업을 체험하고 SW 역량을 기르고자 노력할 것이다.
미래기술관련 진로체험에서 소외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SW, 로봇, 3D프린팅, ICT활용교육 등을 배우고 만들며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공교육의 가치와 포용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에서 교육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예산교육지원청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는지요?
◆강물처럼 쉼없이 자라는 아이들의 초등교육은 배움의 첫 단추이자, 역량의 주춧돌을 놓는 시기입니다. 초등 수업에서 기초•기본능력을 책임질 때 우리 아이들의 핵심역량을 논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 및 등교 수업 연기로 3월 학교의 모습과 선생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해결하고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늘에서 봄봄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드론을 활용하여 학교의 주변 모습 및 학교 내부, 학교 비전, 학교의 요구 사항 등을 촬영하여 제공하였고,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 교육과정에도 활용하도록 제공하였다.
또한, 2020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충남e학습터에 “학교에서 집으로” 공개강좌방을 개설하여 초등학교 1~6학년 수업 동영상25,00여편과 과제수행형 2,000편을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원격수업과 학교에서 보충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다. 2021학년도 학습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기자재 구입을 위해 학부모참여예산제 제안사업으로 온라인 수업지원 1억5천만원 예산편성하여 초중고 학교에 지원을 하기도 했다. 교사의 요구 증대로 창의적체험활동 원격수업자료 부재에 대한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당진과 홍성 3개 교육지원청이 협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 부담 및 교사의 활용 측면을 높이기 위해 교과와 연계한 범교과학습 자료 90편을 개발하여 학교에 안내하기도 하였다.

■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예산교육지원청의 계획과 방향을 소개해 주세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예산교육지원청은 4차 산업혁명교육 중점교육지원청으로 AI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선전포고(4GO)를 운영하고 있다.
첫째,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e스포츠 한마당(현재를 즐기GO)은 진료교육과 연계한 e스포츠 한마당과 코딩교육을 활용한 로봇축구, 인터넷 게임중독예방 교육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학생들의 꿈을 만들고 지혜를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꿈지락 상상이룸교육(미래를 만들GO)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생활 속 상상이룸교육 30가족 참여, 3개 전문적 학습공동체 및 6개 학생 동아리 지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셋째, 예스(YS) 미래진로형 SW교육(꿈을 공유하GO)은 초등 4학년 25명을 선발하여 AI교육 및 SW교육 기초교육과 사사과정, 놀이와 체험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째, 미래형 실용인재를 키우는 AI교육(변화를 상상하GO)는 초등 1~4학년 언플러그드 교육, 초등 5~6학년 AI블럭코딩 게임제작, 로봇축구, 중학교 학생을 위한 드론축구와 같은 창의융합형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AI교육 체험교실, VR스포츠실, 영재교육실 등 예산교육지원청 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해 나갈 계획이다.

■ 예산지역의 혁신학교 현황은?
◆ 2021년 현재 예산지역 혁신학교는 총 6교이며, 2022년 신규 혁신학교에 3개교가 공모하여 도교육청의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혁신학교는 자발성, 민주성,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을 기본원리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육공동체의 학교교육참여 활성화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단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 노력이 그 대표적 실천사례다.
앞으로 우리 지원청은 혁신학교의 내실있는 운영 지원과, 혁신학교 운영 우수사례 일반화로 학교혁신문화 확산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8. 특수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현재 상황에서 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의 성과는?

◆예산교육지원청 관내에는 30개교 35학급의 특수학급이 설립 운영 중이며, 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의 목적인 「수요자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권 보장 및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총 15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장애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 특수교육은 1.균등한 교육기회보장, 2.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3.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강화, 4.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구축이라는 네 가지의 과제를 중점으로 큰 성과를 이루어왔다. 그 중에서도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여 인권침해 및 학교(성)폭력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지원과 특별지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강화를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 전문기관,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장애학생도 사회구성원으로써 스스로 생산적인 활동을 영위하며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성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계절학교 운영, 학생의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대여,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연수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특수교육을 지원하였다. 모든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알맞은 교육기회를 보장받으며, 차이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교육 분위기 속에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유치원 및 초등 방과후과정, 돌봄교실 운영 현황은?
◆예산교육지원청 관내에는 단설유치원 1개원, 병설유치원 20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이 있고, 방과후과정 40학급, 돌봄교실 5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방과후과정 기간제교사 33명을 배치하였다. 돌봄교실은 예산군의 지원을 받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없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학 중 방과후과정을 공립유치원 전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과 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양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 끝으로 예산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께 꼭 전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예산의 장점은 교육공동체가 매우 협조적이라는 것이다. 군청, 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회장협의회, 마을학교, 마을체험처, 봉사단체 등 참으로 많은 기관, 단체의 도움을 받았다. 그 도움으로 예산교육은 즐거운 변화,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이 살아야 예산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가능하다.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끝으로 예산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김지철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
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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