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가 전동킥보드, 전동카트 등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는 총 9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피해는 55,381천원에 달한다.

대상별로는 전동킥보드 화재 6건, 전동카트 화재 2건, 전동오토바이 화재 1건으로 화재원인으로 보면 단락․과부하 4건, 화학적 폭발 1건, 기타 4건이 발생했다.

편의성에 의해 사용이 증가하는 반면 이에 대한 안전관리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시설미설치와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증평소방서는 관내 공장․골프장 등 전동차량 운영대상을 선정하여 안전관리 운영사항 점검 및 화재감지시설 설치 등 안전컨설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전기충전 전동차량 운영대상 소방안전점검', '충전기 주변 화재감지기',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지도','전동차량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안내문 발송'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안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안전사용 홍보' 등이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전기충전식 전동차량 사용의 증가로 화재의 위험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병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