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서명한 사업장

[사회/CTN]이기국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7일(화) 푸른하늘의 날을 맞이하여 중부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사업장과 '제1차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에서 규정하는 오염물질 배출총량 목표의 안정적 달성과 계절관리기간(12월~3월)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집중관리 하기 위한 목적의 민.관 업무협약이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에는 약 1개월(5.17~6.11) 동안의 공모 과정을 통하여 선정된 17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모두 오염물질을 다량배출하는 대기배출 1~3종(대기오염물질 연간 발생량 합계가 (1종) 80톤 이상, (2종) 20톤 이상 ~ 80톤 미만, (3종) 10톤 이상 ~ 20톤 미만인 사업장)사업장으로 발전업, 폐기물처리업, 유리제조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2년까지 할당된 배출허용총량 대비 17%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계절관리기간(12월~3월)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기배출시설 상한제약(대기오염물질 발생량 감축을 위하여 발전설비, 폐기물 소각설비 등 연료 연소설비의 가동률을 설비 용량의 약 80% 수준으로 제한하여 운영)운영, 연료전환 등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운영방안들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자발적 협약 사업장들이 협약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총량초과과징금 감면(당해연도 배출허용총량을 초과하여 과징금 부과 대상일 경우 전년도 배출허용총량보다 더 감축한 양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액받을 수 있다.), 우수사업장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효과적 저감방안들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선 청장은 "중부권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협약에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선도 사업장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총량목표 달성과 중부권역 미세먼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기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