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선완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인터뷰
[인터뷰]김선완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앞장"
  • 입력 : 2021. 12.06(월) 21:30
  • 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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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CTN]한성진 기자 = CTN과 CTN교육신문은 새로운 교육환경과 학습경험에 맞는 미래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태안지역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김선완 충남태안교육지원청(21대) 교육장을 만났다.

김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컬어지는 미래사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기술들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이런 혁신적인 기술들은 교육 현장과 교수학습 방법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에듀테크'로 불리는 새로운 교육환경 및 학습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태안교육'을 비젼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습과 삶'의 균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선완 교육장을 만나 태안 교육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CTN취재진 질의(□), 김선완 교육장 응답(■)

□2021년에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이룬 주요 교육성과는?
■첫째, 환경생태교육 선도교육지원청으로서 탄소중립 환경생태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 화두인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지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막아 인류 및 모든 생명체의 터전인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우리 교육은 경제 성장을 우선시 하다 보니 환경생태교육을 소홀히 했습니다. 2021년 태안교육지원청은 지역 환경 전문가 및 교원, 학부모, 학생 등으로 구성된 태안사랑 환경교육지원단을 조직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환경생태 교육과정 연결 지도 자료 개발 및 보급, 초록 이끎학급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지구 살리기 '줍쥬 해유!' 홍보나눔 운영, 학부모 동아리 '동바라기'와 함께하는 환경생태 동화 인형극 공연, 일천삼백리 태안환경탐구동아리 운영 등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환경생태교육을 펼쳤습니다.
둘째, '향토사랑 나라사랑' 평화 통일 역사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태안에 있는 격렬비열도의 지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격렬비열도 워크북 및 '플랙사곤' 학생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했고, 10월 독도의 날을 맞아 학생,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역사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11월에는 유·초·중·고 학교 교육책임자들이 충북 영동의 노근리 한국전쟁 시 양민학살 현장을 견학하는 평화통일 체험연수를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도 태안 동학농민혁명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태안의 근현대사 교육을 통해 태안의 얼을 계승하는 향토사랑과 나라사랑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마음든든 행복한 '책읽는 태안'을 만들기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에 매진하였습니다. 23팀의 초·중·고 학생 독서토론동아리를 운영했으며, 책으로 전하는 마음 처방전 '심쿵 독서릴레이'와 학급 독서 챌린지 '책 속에서 찾은 희망'을 추진했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어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독서교육을 통한 학생 사고력 신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위드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태안교육지원청의 노력은?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교육 현장도 엄청난 어려움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선 원격수업도우미와 기초튼튼 동네교사를 채용해 학교에서 수학 및 국어 교과 수업 지도(코티칭), 기초학습 부진 학생 개별 지도, 수업 중 모둠활동 지도 분담, 긴급돌봄 참여 학생 학습과제 해결을 지원하였습니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온오프라인 경계가 없는 혼합수업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선제적으로 2∼3개 학교 학생들이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 등 혼합수업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우울감 극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아빠-자녀 소통과 힐링 프로그램 '어서와! 아빠랑 낚시는 처음이지?', 다문화가정 태안지역 문화 체험 '행복추억 만들기'를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심리방역 꾸러미'를 전달하였고,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사랑해 가족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태안교육지원청에서 2022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육정책은?
■첫째,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태안의 특성을 살리는 '따로 또 함께, 화목 마실 수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태안에서 학생 수가 70명 이하인 학교는 초등학교 19교 중 15교, 중학교 8교 중 4교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과 교육력을 향상시키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로 또 함께, 화목 마실 수업'은 월, 수, 금요일은 자신의 학교에서 수업하고, 화, 목요일은 이웃 학교로 마실을 가서 화목하게 공동으로 수업을 듣는 공동교육과정을 지칭하는 것으로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마실', 동 교과, 동 학년 선생님들이 모여 교수학습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수업을 개선하는 '교사 마실', 태안과 비슷한 규모의 농산촌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 마실'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하여 태안의 교육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미래울림'태안형 4차산업혁명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사회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반의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질 것이므로 이런 세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본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4차산업혁명교육 지원단 및 교사 소통공감사랑방을 운영하고 4차산업혁명교육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하여 교원들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태안 학생 소프트웨어(SW) 사고력 대회, 사제동행 드론축구대회와 로봇축구대회 개최, 찾아가는 수학체험전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겠습니다.
셋째, 참학력 향상을 위한 현장 교원 연수 및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태안지역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가 많아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태안교육지원청은 신규 및 저경력교사 '키움 돋움 성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원격수업 및 혼합수업 교원 연수, 최초 전입 교직원 태안문화탐방 연수 등을 실시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 공감 토크'지원 장학 등을 운영해 신규 저경력 교사들이 태안을 이해하고 수업 역량을 길러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학부모와 태안 군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교육은 그 사회의 전반적인 문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학교나 교육지원청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정서적인 안정과 인성교육은 아이들 인생의 출발점이 되는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이웃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안행복교육지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공고히 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 운영, 마을 교사 배움 누리 연수 등 다양한 마을 연계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학부모님들과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담: 이재필 국장, 정리: 한성진 기자

충청남도 태안교육청이 걸어온 길
2010년대2010. 09. 01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으로 관서 명칭 개편
1990년대1991. 03. 26충청남도태안교육청으로 관서 명칭 개편
1990. 10. 15청사준공
1980년대1989. 01. 01행정구역 개편으로 태안군 설치
태안교육청 개청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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