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뭐가 진짜냐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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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뭐가 진짜냐고 묻고 있다.
- 김용복/칼럼니스트
  • 입력 : 2022. 01.02(일) 10:31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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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삼성동에 내걸린 프랭카드, 어휘마다 느낌표를 붙여 민심을 유인하고 있다.[사진/시민제보]
[칼럼/CTN]정민준 기자ㅣ민주당에선 “학력허위! 경력조작! 수상가짜! 뭐가 진짭니까?” 라는 프랭카드를 대전시내 곳곳에 걸어놓고 대전시민들에게 묻는 형식을 취해 자극을 주려는 잔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짓거리는 마치 입언저리에 똥묻은 인간들이 겨도 묻지 않은 윤석열을 공격하기 위한 술책인데 스스로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그대들이 대권후보로 추켜세우고 있는 이재명이야 말로 성추행범에, 검사 사칭에, 음주 운전에, 대장동 비리 몸통에, 형수에게까지도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는 인간인데, 그런 인간에게 대권을 거머쥐게 하려고 겨우 윤 후보 부인의 잘못을 가지고, 그것도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거리마다 프랭카드를 걸고 난리를 친단 말이냐?

잔꾀 부리는 민주당에 묻자,

그래 180여명이나 되는, 그것도 명문대학이나 외국 유학을 다녀온 인사들이 우굴거리는(?) 민주당에서 그게 누구인지도 몰라 길거리를 지저분하게 장식했단 말인가? 더구나 어휘마다 쉼표(,)를 찍지 않고 느낌표(!)까지 사용하면서 말이다.

본래 느낌표란 소설 작법에서는 느낌표를 배척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남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터. 왜냐하면 느낌표 자체가 특정한 감정을 독자에게 강요하기 때문에, 느낌표가 남용되면 독자마다 가지각색의 해석이 나올 수 없고, 그저 느낌만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휘마다 느낌표를 사용하여 프랭카드를 만들어 거리마다 걸어놓은 것은 그대들만의 감정을 국민들에게도 강요한 것 뿐이지 일반 시민들에게서는 조롱과 야유만 나오게 할 뿐이다. 그래서 당부한다. 대선이 끝날 때까지 거리마다 내 건 프랭카드를 제거하지 말기 바란다.


국민의힘에도 당부좀 하자.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싸가지(仁義禮智) 없는 이준석이나 깐족거리기만 하는 홍준표에게 기대하지 말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선거에 임하기 바란다. 보다 못한 대전의 젊은 일꾼 장동혁 위원장이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도 제20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가 갈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권교체 깃발을 들고 한양 천 리 대장정의 길에 오르지 아니했던가?

윤석열 주변에는 강력한 나라사랑 지킴이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도 있고, 운동권 대부였다가 참회하고 애국으로의 번심을 한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도 있으며, 경기도 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한 홍승표 사장도 나라 걱정에 잠을 못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뒤에 도사리고 있어 여론을 조작하고 이러저러한 루머를 퍼뜨리는 한총련을 비롯해 각종 단체를 경계하고 이들의 여론 조작을 차단하기 바란다. 각종 범죄 덩어리인 이재명이 큰소리치고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이유는 이런 단체들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올바른' 정치, '공정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적 고결함과 책임감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보라. 범죄덩어리 이재명이 큰소리치고, 잔꾀의 대명사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었으며, 깐족거림의 명수 홍준표가 아직도 입을 놀려대고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치를 '도덕적 영역'으로 여겨 왔었다. 공자와 맹자, 루소와 몽테스키외, 그리고 심지어 홉스까지, 정치는 공정함과 정의 그리고, 평화를 비롯한 소위 공공선(public good) 또는 일반의지(General Will)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목적으로 인식되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정치엔 도덕적 양심보다는 조직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윤석열에게는 조직이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눈치 보느라 앞서는 자가 없고, 민주당에선 길거리 마다 프랭카드를 내 걸어 민심을 유인하고 있어도 말 한마디 하는 자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이준석을 내치기 바란다. 그 자는 계륵보다 더 유익하지 못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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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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