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무자격 교장공모제 점진적 폐지가 정답"

사회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무자격 교장공모제 점진적 폐지가 정답"
- 교장 공모 10명 중 10명이 모두 전교조 교사, 충남지역 전교조 교장 100%
- 조영종 후보는 충남교육 교체 원하면 조건없는 단일화 협상해야 제안
  • 입력 : 2022. 05.19(목) 17:46
  • 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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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공동취재)
[사회/CTN]한성진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병학 후보가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무자격 전교조 교사들이 교장을 독차지하면서 열심히 연구하는 충남도 내 많은 교사들의 사기에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병학 후보는 특히, 김병욱 국회의원의 보고 자료를 인용하며 전국 평균 64.7%의 전교조 교사들이 교장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충남은 교장 공모 10명 중 무자격 전교조 교사들이 모두 교장으로 임명돼 100%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과거 1, 2자리였던 공모 교장 자리가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들어서며 논공행상 차원에서 모두 전교조 교사로 바뀌고 있다"며 "이는 곧 한쪽으로 치우친 편향된 교육으로 이어져 충남도 내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충남 아산지역 일부 학교의 경우 무자격 전교조 출신 교사들이 현재 교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폐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또 다른 문제는 교감을 하고 교장을 기다리고 있는 교사들이 교장 자리가 정체되면서 크게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성 있는 교사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교장을 임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이탈해 독자 출마에 나선 조영종 후보를 향해 "전교조 출신 교육감으로부터 교육 교체를 원한다면 '이병학'을 비방하지 말고 충남교육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 달라"며 조건 없는 중도보수 단일화 협상을 제안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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