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민노총이여 김문수 위원장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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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민노총이여 김문수 위원장을 아는가?

김용복/칼럼니스트
  • 입력 : 2022. 12.03(토) 09:19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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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칼럼니스트
[CTN/기고] 민노총과 화물연대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알고 삭발을 하든, 촛불을 들든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김문수 위원장은 운동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들의 실상을 똑똑히 보아온 인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을 25년만에 졸업할 정도로 악착같이 반정부 투쟁을 한 인사다. 그러던 그가 돌아서서 국회의원도 했고, 경기지사도 역임했으며 지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요즘 화물연대를 비롯해 지하철 노조, 서울대 병원노조 등의 파업을 보면서 그가 언론에 발표한 말이라든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그의 국가관이나 정체성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계속 반복되는 화물연대 운송 거부는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화물연대의 파업은 누가 보아도 불법이다. 자신들만 살겠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보라, 지금 수확의 계절이 지났는데도 감나무에 몇 개의 감들이 남아있는 것을. 날짐승들의 먹잇감으로 남겨놓은 배려인 것이다. 이처럼 짐승들에게도 함께 살자고 배려하는 우리 국민들인데 화물연대의 주장을 보면 아닌 것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2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화물연대에 대한업무개시 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에 위배 될 위험은 없나”라는 질문에 "ILO 이야기대로 되는 나라가 미국도 없고 세계적으로 없다. 다 규약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안전운임제를 아예 폐지하겠다고 하면 협상의 여지가 줄어들고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지 않겠나. 갈등을 줄이기 위한 경사노위의 역할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김문수는 "경사노위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강 대 강으로 간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원희룡 장관에게 있나. 무조건 집단 운송거부를 하고 9일째 농성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위원장은 "파업이나 운송거부로 인해서 국민에게 불편과 국가 경제에 큰 어려움을 끼치는 건 매우 우려스럽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 '불법과 타협이 없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화물 운송 노동자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건 불가피하고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던 것이다.

다음은 김 위원장이 페북에 올린 글이다. 함께 보자.

★어제 밤 늦게 서울대병원 노사가 합의하여, 파업이 끝났습니다.
파업 없는 원만한 노사가 되기를 빕니다. (11.26.페이스북)

★대통령이 "불법과 타협 없다"며 업무 복귀 명령을 발동하니까, 파업현장에도 국가공권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의왕ICD에서는 경찰이 운행차량에 동승하고, 고속도로 입구까지 에스코트하면서 적극 보호하니까, 불법방해 행위가 사라졌습니다. 수색 시멘트싸일로에서도 물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민노총의 기획 총파업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장기전에 대비해서 노사관계 정상화의 결실을 거둬야겠습니다.(12.1.페이스북)

★조카가 지하철공사 합격했다고 집안 모두가 축하해줬습니다.
그런데 선배들은 못살겠다며 무기한 파업입니다. 플랫폼에 꽉 찬 시민들은 말없이 다음 열차를 기다립니다.(12.1.페이스북)

필자가 왜 김문수 위원장의 말을 빌어 민노총 소속 화물연대를 반박하는가? 앞서도 말했듯이 가을 추수가 끝난 후 새들의 먹잇감으로 남겨놓은 감 몇 개를 보게 하기 위해서다.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고려나 조선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은 이런 마음씨를 갖고 함께 살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러니 민노총을 비롯하여 화물연대여!

그대들이 하는 짓거리는 김문수 위원장이 과거에 했던 행동들인 것이다. 그런 행위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김문수 위원장은 제 자리로 돌아왔다. 그래서 김문수 위원장을 알고 있느냐 물었던 것이다. 이웃이 없이 그대들만 살아남았다 가정해 보라.

그대들이 삭발하여 반짝거리는 머리를 보는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도 생각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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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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