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희의 문화산책]서로 공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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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희의 문화산책]서로 공명하시길
  • 입력 : 2023. 02.02(목) 08:37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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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희(시인, 소설가 · 극작가 · 사진작가 · 예술인협동조합 ‘이도의 날개’ 창작동동체 대표 · 세종행복도시필하모니오케스트라 대표)
서로 공명하시길

공명(共鳴)은 여러 파동이 서로 증폭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수학적 개념이다. 공명은 소리굽쇠가 흔들릴 때 함께 증폭되어 하나의 더 높은 주파수 소리를 형성하는 일련의 뚜렷한 진동을 생성한다. 바가바드기타에는 자신의 진동음과 동일한 진동체를 만나면 서로의 진동으로 공명한다고 했다..

진실의 언어를 통하여 관계에서 드러나는 마음의 역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 그다음의 연결은 더 쉽다. 상대방의 자세, 동작, 제스처, 호흡, 활성화 정도에 공명(Resonate)하는 것이다. 이를 미러링(mirroring)이라고 한다. 영어의 Resonance는 서로 울린다는 표현인데 마음을 통하여 감정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말이다.

서로 공명이 같을 때 생성되는 에너지는 그 시대를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는 힘이다. 그러기 위해선 마음을 열고 천천히 다가가 조심스럽게 노크해야 한다. 똑! 똑! 똑!.


마음을 열어요 (이세일)


똑 똑똑 모두 다 알고 싶어요. 똑 똑똑 노크해 볼래요
친구가 되고 싶어요. 똑 똑똑 노크 소리 들어보세요
꼭꼭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아주 작은 한마디 괜찮아 힘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말 내 손 잡아요
힘든 일 많아도 웃어요. 눈물도 뚝 울지 말아요
모두 우리를 응원하죠. 마음을 열어요
내가 먼저 다가가서 노크해 볼래요
똑 똑똑 예쁘게 살짝 노크해 볼래요
힘든 일이 있었나요. 모두 잊어버려요
슬픈 일도 있었나요 한번 크게 웃어요
똑 똑똑 마음 모아 두드리지요
똑 똑똑 마음 활짝 열어보세요
꼭꼭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아주 작은 한마디 괜찮아 힘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말 내 손 잡아요
힘든 일 많아도 웃어요. 눈물도 뚝 울지 말아요
모두 우리를 응원하죠. 마음을 열어요
내가 먼저 다가가서 노크해 볼래요
똑 똑똑 예쁘게 살짝 노크해 볼래요
노크해 볼래요.


그대는 오늘 무엇을 보고, 무슨 소리를 듣고,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당신이다. 이같이 순간순간 그대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간다.


법정(法頂)은 이렇게 말했다.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글을 쓰고 싶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읽히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삶의 진실을 담고 싶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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