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천안시 쌍용2동 김봉환 주민자치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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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천안시 쌍용2동 김봉환 주민자치회장을 만나다.
- 천안시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행사 1회 때부터 설계에 참여
-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쌍용동 마을 역사와 문화’를 제작, 발간
- 태권도 지도자들을 위한 ‘인성 및 심리코칭 길라잡이’ 책 출판
  • 입력 : 2023. 02.09(목) 23:14
  •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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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신문,방송에서 천안시 쌍용2동 김봉환 주민자치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왼쪽-강현수 천안취재부장, 중앙-김봉환 쌍용2동주민자치회장, 우측-조성찬 아산본부장
[인터뷰/CTN]강현수 기자/조성찬 기자 =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동 자문기구 역할의 한계점을 넘어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 조직이다.

쌍용2동 주민자치회는 동네 자치의 자생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3월부터 주민자치회 1기가 출범해 지금은 모든 동의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 발굴, 숙의,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열고 자치 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민자치 일선에서 활동하는 쌍용2동 김봉환 주민자치회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1. 2023년 새해를 맞이해 CTN 구독자 및 쌍용2동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세요.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신 쌍용2동 주민여러분과 CTN 구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일상의 생활이 제한받게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새해 들어서면서 코로나의 유행이 정점을 넘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추세로 실내 마스크착용도 자유로워지는 상태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모든 사람이 밝은 웃음으로 힘차게 정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 천안시 각 지역마다 주민자치위원회나 주민자치회가 있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우리나라의 주민자치는 1991년 시군자치구의회 위원선거와 1995년 4대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본격적인 주민자치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후 1997년 행정계층에 대한 효율화 논의에 따라 1998년 읍․면․동의 기능전환을 추진하게 되었다. 1999년부터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면서 주민스스로 주민의 복지향상을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의 틀이 마련되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의 문화욕구충족과 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지역에 봉사하였다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의 문화와 복지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등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모든 부분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기구다.


3. 올해 9회째로 천안시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행사에 1회 때부터 설계에 참여하셨다는데?

쌍용2동의 대표행사인 쌍용문화장터(아나바다)는 지역주민의 교류와 화합,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한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당시 주민자치위원회의 작은 사업비와 적은 참여인원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천안시와 교육청에서 큰 관심과 지원받는 쌍용 2동의 대표행사로 발전하였다. 특히 행사에서 얻어지는 어린이들의 자발적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 특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9회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 모습


4.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쌍용동 마을 역사와 문화’를 제작하고 발간하셨다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쌍용동 마을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책을 발간한 데 이어 쌍용동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제작하게 된 것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사는 동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이를 통하여 우리가 사는 동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함은 물론 쌍용동의 역사와 문화속에 피었던 효사상과 마을 주민들의 자주 협동 정신을 본받도록 하기 위함 이었다.
책 ‘쌍용동 마을 역사와 문화’


5. 쌍용2동 주민자치회 이끌어 가면서 보람된 일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보람은 마을 일을 하면서 나의 작은 수고가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과 아쉬운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우리 동의 긍정적인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도 못하고 있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다는데 아쉬움을 갖고 있다.


6. 태권도 지도자로 오랜 시간을 해왔고 관련해서 박사학위도 취득하셨다는데?

태권도 지도자로서는 지금도 사범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박사 학위는 지도자로서 내가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고 함께하고 싶어서 공부하다보니 박사학위까지 하게 되었다.


7. 태권도 지도자들을 위해 책도 발간하셨다고 들었는데 책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책 내용은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 기초 자료로써 심리학 이론을 적용한 인성 및 심리코칭 방법론이다. 그동안 태권도 지도자들을 위한 대부분의 교육은 태권도의 기술훈련을 중심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인성교육을 위한 심리코칭 교재는 많지 않았다. 그동안 나름 심리(마음)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도 심리코칭을 위한 교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인성 및 심리코칭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김봉환 주민자치회장 저서 ‘인성 및 심리코칭 길라잡이’


8. 국기원에서 태권도 지도자들을 위한 강의도 하고 계시다는데 어떤 강의인가요?

국기원 연수원의 1급 자격교육 중 태권도 심리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사범들에게 태권도정신 교과목과 승품․단 심사위원 교육, 한마당심판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 상황이였음에도 미국, 이란, 포르투갈, 노르웨이 등의 해외사범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세계한마당 대회 심판교육 마치고 기념사진
이란 승품․단 심사위원 교육 마치고 기념사진


9. 마지막으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중요할 텐데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고 2023년 쌍용2동 주민자치회의 비전과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주민자치는 주민이 주인으로서 마을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다. 아직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여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현실이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마당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2023년 쌍용2동 주민자치회의 비전을 너무 큰 틀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황으로 주민 대부분은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갈망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세계는 지금 전쟁이란 복병을 만나 또 다른 경제 불황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매우 힘든 나날을 견디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거창한 계획보다는 새해 새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코로나 이전의 동 행사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여 동민 모두 희망을 갖도록 2023년 주민자치회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터뷰 마치고 쌍용2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서 기념사진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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