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당진시선관위, '취재진 NO·농협상무 OK’

사회
[2보] 당진시선관위, '취재진 NO·농협상무 OK’
-언론의 취재·보도의 자유는 막고?, 농협 상무 개표현황 지켜봐도 되나?
  • 입력 : 2023. 03.17(금) 09:33
  • 가금현 기자
사회
[사회/CTN]가금현 기자 = CTN과 당진시출입기자단이 지난 13일 보도한 당진선거관리위원회, 언론인 '개표 취재 저지'란 제목의 기사보도 후 A농협 상무가 개표장을 휘젓고 다닌 사실이 확인인 돼 당진시선관위의 형평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진시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 취재에 의하면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 현장에서 당진선관위 진행요원은 취재·보도증을 발급받은 취재 기자를 겁박까지 해가며 끌어내면서, 참관인 조끼도 입지 않은 일반인은 버젓이 개표장 내에서 활개쳐도 어떤 제지도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질타했다.

​개표 시작과 함께 취재·보도증을 발급받은 언론인들이 취재·보도를 위해 개표장에 들어가려 하자 진행요원이 들어갈 수 없으며, 취재·보도석에서 구경만 가능하다며 막아섰다.

​이에 일부 언론인들은 항의를 하거나, 멀리서 지켜보다 개표장을 떠났고, B 언론인은 현장에서 등록하고 참관인 조끼를 입고 들어가려 하자 진행요원이 '기자는 못 들어온다', '경찰 부를까요?'까지 겁박하며 팔을 잡고 개표장 밖으로 끌어냈다.

쫓겨난 언론인 B는 "모욕적이었고 어이없어 말이 안 나왔다" 그래서 다른 지역 선관위에 확인해보니 "'언론인의 개표장 출입 막고 끌어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는 공통된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지역 언론인 C는 "언론인들이 개표장에 못 들어가는 것도 처음이지만 끌려 나오는 것도 처음 봤다며, 1980년대도 선거관리 수준이 이러하지 않았다며, 어이없어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문제는 참관인 조끼도 입지 않은 일반인이 개표장 안을 휘젓고 다녀도 진행요원들은 어떤 제지도 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힌 것이 제보됐다.
A농협 상무가 개표상황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사진/당진시출입기자단

사진을 촬영한 주민은 "누구길래 저렇게 돌아다니지 하며, 이상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언론인이 개표장에 들어갔다가 끌려나갔다는 기사를 보고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에 찍힌 일반인은 확인 결과 A농협 상무로 참관인에 등록도 않고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당진시 선거위 관계자는 당진시출입기자단 소곡 언론사와 인터뷰에서"A농협 상무가 개표장을 돌아다닌 사실을 진행요원들이 뒤늦게 알아채고 내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보기에 따라 오해 살만한 부분도 있지만, 실수였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언론인들과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차후에는 소통을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밝혀졌다.
1보 기사 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78665142344128005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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