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동북아 최대 박물관단지 '성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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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동북아 최대 박물관단지 '성큼 '
올해 총사업비 협의·내년 기본설계 등 이전 본격화
6개 국립박물관 개관시 관광객 연 360만 방문 기대
국제행사·문화콘텐츠 접목…도시브랜드 제고 추진
  • 입력 : 2023. 03.27(월) 13:47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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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림민속박물관 이전 확정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정민준 기자)
[세종/CTN]정민준 기자ㅣ국립민속박물관이 문체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이 확정·발표됨에 따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이전이 본격 추진 된다.

세종시는 올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하게 되며,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세종시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30년까지 세종중앙공원 내 국립박물관단지 인근에 건립된다.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7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계획을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근현대 민속문화를 수집‧연구‧보존하고 전시하는 민속‧생활문화 분야 최고의 박물관이자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다만, 지난 2014년부터는 문화재청의 경복궁 복원계획과 소장품 보관·전시 공간 확보 등을 위해 궁궐 외 지역으로 이전이 추진되어왔다.

시는 ’17년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21년 연구용역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결론을 도출하고 이전 규모와 시기 등을 조율 중에 있었으며 이번에 문체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이 확정·발표됨에 따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14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에 약 1400억 원이었으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사업비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건립 위치는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와 연접한 2단계 부지 11만 5000㎡ 중 일부인 약 4~5만㎡를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미국 워싱턴 D.C.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5개의 국립박물관(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립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까지 총 6곳의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이 일대에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시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단지로, 직접고용 효과만 1,000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시 예상 관람객 수는 약 60만 명으로, 국립박물관단지까지 포함하면 약 360만 명의 관람객들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종시에서 개최될 ’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도시브랜드 제고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최대 박물관단지가 만들어지면 우리 시의 관광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비롯해 확충된 관광인프라에 문화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일이며, 이를 위해 시는 관광전담 기관의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는 국립박물관단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예정된 국제행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은 국제적인 박물관 도시로의 완성과 지역문화발전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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