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김덕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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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김덕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 농어민의 편의와 직원의 복지향상에 앞장
  • 입력 : 2023. 04.27(목) 07:57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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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사진=가금현 기자
[인물/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의 농어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을 꼽으라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기관을 올해부터 이끌어가고 있는 인물이 바로 김덕규 지사장이다.

CTN취재진이 그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을 때 그의 차림은 기관장의 차림이 아닌 농민의 차림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농어민의 불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금방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또 누구와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절은 그가 기관장이 아닌 옆집 농사짓는 아저씨로 인식할 정도로 편안했다.

그는 한국농어촌공사 내 93개 지사 중 대표로 통수식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 21일 통수식이 진행된 고풍저수지에는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수계획 보고 및 통수식 개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마디로 김덕규 지사장의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급수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모내기를 완료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본답기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이루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재해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에도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과 용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덕규 지사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인 관계로 태안군 농어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스갯소리로 지역주민 사이에서는 '서산에서 서울 갈 것이냐? 태안 원이 만대나 안면도 고남 갈 것이냐'고 묻는다면 서울 가겠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태안의 끝에서 서산까지 오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는 표현인 것이다.

그렇다 보니 태안군민들은 업무처리를 위해 '태안지부'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해오고 있다.

이에 김덕규 지사장은 '태안지부' 설치가 꼭 필요한 상황임을 알면서도 현재 정부차원에서 인력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하게 건의하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가 이처럼 농어민의 실정을 잘 아는 것은 설계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공사 입사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주민들을 보는 시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차원에서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부는 특히 '농어촌공사는 사업기관이 아닌 농어민의 편의를 위하는 기관'인 만큼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어 '태안지부 승격은 바람직하다'는 김 지사장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현재 태안군에는 지소가 설치돼 유지관리만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야심차게 진행, 호응을 얻고 있는 농지은행 등의 관련 사업 등은 모두 서산에 있는 지사를 방문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태안군 농어민들과 김 지사장의 바람대로 '태안지부' 설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나서줘야 한다.

그것이 한국농어촌공사가 말하는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듭니다'라는 구호가 헛구호가 아님을 보여주는 길이다.

CTN 취재진은 김덕규 지사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가 어떤 사업을 하고, 농어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물었다.

그는 "한국농어촌공사는 100년 역사를 지닌 「땅」과 「물」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새만금사업과 농지은행사업 등을 통해 농지를 만들고 공급하며, 저수지 관리를 통해 농어촌에 물을 공급하는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어촌전문 공공기관"이라고 했다.

이어 "다목적농촌용수개발로 논 외 밭농사·생활·환경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농촌용수를 개발해 안전한 복합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어촌의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의 배수개선사업을 실시함은 물론 범위를 넓혀 시설원예, 밭농업 등에 대한 맞춤형 배수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에 따라 심각해지는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촌지역의 다양한 용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여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하고 기존 시설물의 리모델링 등 소규모 수리시설을 통합·재편하고 있고, 대단위농업종합개발로 화옹, 시화, 영산강, 금강 등 간척지에 대해 논 위주에서 벗어나 간척지 범용화로 개발방향을 전환하고 간척농지의 다각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첨단수출원예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외에도 기후변화대응, 농업용수 공급, 농업용수 수질관리, 농업용수관리자동화, 수리시설 개보수, 부채농가 경영회생, 농지연금, 맞춤형 농지지원, 일반농산어촌개발, 농산업 도농교류, 어촌종합개발, 수산기반조성, 농지관리기금, 농지보전부담근, 농어촌 연구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닿지 않는 부분까지 생각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농어민의 발전과 편안한 농어업을 위한 일이라면 어느 기관, 어느 단체장이라도 만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김덕규 지사장.

그가 바라는 것은 오직 농어민이 편안하게 영농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하는 직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있다고 했다.

"공사소유의 농지를 판매 농어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실정을 농어민들이 조금이나마 알고 있어 주면 좋겠다"는 그의 말.

서산시 농어민과 태안군 농어민이 행복하겠다 싶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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