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전남교육청)

[교육/CTN]하성매 기자 =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전라남도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4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금 13개, 은 8개, 동 5개로 B그룹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대회 첫째날과 둘째날에 악천후로 학생들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B그룹 초등학교 1위, 중등부 2위라는 성과를 거두어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초등학교 4, 5학년 선수들이 메달권에 들어왔고 단거리, 중장거리, 투포환 등 골고루 선수가 육성되고 있는 것은 해남 육상의 앞날에 고무적인 일이다.

대회 3관왕으로 초등학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해남동초등학교 문세영 학생은 "대회기간 동안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에 힘이 많이 났다. 그리고 교육청 선생님이 챙겨주신 저녁식사와 간식이 너무 기대되었었다"고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스포츠 지도사 및 운동부 지도자와 체육교사들을 초청하여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흘린 땀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해남교육지원청의 체육교육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연습한 해남 육상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대회였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지도해 준 지도자 및 지도교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쾌거를 통해 육상 뿐만 아니라 학교체육의 전반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하성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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