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께서 대백제전 개막식 연설모습/오연근 기자

[공주/CTN]오연근 기자= 현재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진행중인 2023 대백제전이 성공적인 흥행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초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으로 인한 홍보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인 9월 23일 30만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윤석열대통령의 참석으로 방송홍보 효과를 본 덕에 예상보다 큰 성공으로 공주시가 들떠있다.

24일 백제문화제재단에 따르면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23일 공주에는 30만여 명, 부여에는 15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재단 관계자는 "9월 23일 하룻동안 약 30만1천여명이 공주와 부여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사 기간동안 추석연휴기간도 있고, 윤석열대통령의 방문으로 인한 홍보 효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3만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뉴욕 유엔총회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해 충남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뉴욕 유엔총회 순방일정을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며 “대백제전이 백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 유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DNA가 됐다”며 “대백제전 성공 개최로 공주와 부여가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윤 대통령은 충남의 산업경제 현안 지원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아산을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천안, 홍성 두 곳에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무령왕 금제 관식, 1971년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의 금제 관식이란 명칭으로 국보 제155호로 따로 지정되었다.

수호신 "진묘수"는 돼지와 비슷하게 생긴 상상의 동물로, 돼지코를 닮은 큰 코와 두꺼비처럼 툭 튀어나온 눈 그리고 붉은 칠을 한 입은 웃는 표정이다.

한편 올해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을 위해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65개 주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연근 기자 Oh125@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오연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