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선박 주변에 해양경찰이 오일펜스를 전장한 모습 / 사진=태안해양경찰서

[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4일 11시00분경 태안군 신진도 유물전시관 앞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파출소, 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를 급파하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A호(39톤, 어획물운반선)가 왼쪽으로 기운 상태로 약 200m×100m 범위의 해양오염군을 확인했다.

태안해경에서는 선박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 작업과 동시에 유출된 유류 방제 작업 및 오일펜스를 전장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선박에 남아있던 연료유·유압유 약 1,155L을 육상으로 이적하여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발생 경위 등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장기 계류 선박의 선주와 선장은 침수‧침몰 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항포구에 정박되어 있는 선박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재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