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서원 전경

[박순신의 사진여행/CTN] 성암 서원은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05호로 서산시 읍내동 621-1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엔 배롱나무 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이다.

문희공 사암 유 선생과 문정공 학주 김 선생의 위패를 모신 서원으로 숙종 45년(1719)에 양 선생의 충절과 유덕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방 사림의 상소로 왕이 윤허하여 이곳에 서원을 설립하여 경종 원년(1721)에 성암서원이라 사액 됐다.

고종 8년(1871)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회철 됐다가 고종 19년(1882)에 서원 복설령으로 갑자년(1924)에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매년 음 2월과 8월의 중정 일에 양 선생의 제향을 모신다.

이하, 표석에 적힌 글(한자)을 한글로 변환해 보았습니다.

<성암서원>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05호 위치 서산시 읍내동 621-1
본 서원은 문희공 사암 유 선생과 문정공 학주 김 선생의 위패를 모신 서원으로 숙종 45년(1719)에 양 선생의 충절과 유덕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방 사림의 상소로 왕이 윤허하여 이곳에 서원을 설립하여 경종 원년(1721)에 성암서원이라 사액 되었다. 고종 8년(1871)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회철 되었다가 고종 19년(1882)에 서원 복설령으로 갑자년(1924)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매년 음 2월과 8월의 중정 일에 양 선생의 제향을 모신다.

문희공 사암 유 선생
선생의 본관은 서령이요 이름은 숙이고 자는 순부요 호는 사암이시다. 고려 충숙왕 3년(1316) 해미 회삼송리 양천장제에서 출생하셨다. 16세에 시사하여 충혜왕 원년(1340)에 대과급제하고 공민왕조에 판도판서 전리 판서를 역사하시고 기철란을 평정한 공으로 안사공신 철권에 이어 충군절의 찬화공신 중대광에 책훈되다. 광정대부 예문관대제학 지춘추관사 상호군령 서훈관사에 이르고 서령군에 봉하다. 공민왕 17년(1368)에 신돈의 모해로 영광에 유배되어 액해 되었으며 공민왕 20년에 신돈이 참형 되고 왕께서 선생을 설원 복작하고, 문희공으로 시호를 내리시다. 21년 임자 덕풍현 가야동에 예장하고 기자 관 후를 소환하시다. 갈왕 2년(1376)에 임의로 공민왕조에 배향하다 연고로 연천 고재 고려 종의전에 배향되었음.

문정공 학주 김 선생
선생의 본관은 경주요 이름은 홍욱이고 자는 문숙이요 호는 학주 이시다. 선조 35년(1602)에 현 서울 저동에서 출생하셨고 광해 정란 때 제 방직을 사퇴한 부친을 따라 서산군 음암면 대교로 내려와 성장 22세에 진사시험에 합격 인조 13년(1635)에 증광 전시 을과에 급제하여 사조의랑 승지를 거쳐 응교시 시폐를 상소하였다. 효종 원년(1650)에 홍청도(충청도) 관찰사로 제수되어 호서지방에서 처음으로 대동법을 관실시 하였고, 효종 5년(1654)에 황해도 관찰사로 재임중에 민회빈강씨와 유배되어 죽은 왕자의 억울함을 직소하였다가 그로 인하여 어의에 거슬려 친국을 받다가 장폐 되었다. 그후 송신열, 송준길 양 선생의 진청으로 효종 10년(1659)에 신원 되고 숙종 44년(1718)에 사조 판서로 증직 되고, 익년에 문정공으로 시호를 받음 충북 음성 지천서원에도 배향되었음.

2024년 8월 8일 성암서원 표석(한자)에 적힌 글 한글로 변환 적다. 박순신

성암서원의 표석

성암서원의 일품 배롱나무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