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형제국가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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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형제국가 카자흐스탄
- 저자 손치근·조은정 작가
- 디지털 노마드 시대, 선두주자의 꿈을 향해
  • 입력 : 2024. 11.20(수) 15:07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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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형제국가 카자흐스탄』
[CTN문학관]가금현 기자=손치근·조은경 작가의 신간 『형제국가 카자흐스탄』은 한민족과 카자흐민족 사이에 존재하는 친연성을 따라가 보며, 역동적인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인 카자흐스탄을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카자흐스탄’에 관해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이미지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스탄(-stan) 국가’, ‘고려인들이 사는 나라’ 또는 ‘자원 부국’ 등일 것이다. 그러나 한민족과 카자흐민족 사이에는 친연성이 많으며,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앞으로 더욱더 함께 협력해 나갈 형제국가이다. 이제는 과거 문명의 통로를 넘은 신문명 플랫폼이자 뉴 실크로드가 전개될 핵심지역인 카자흐스탄을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대한민국 외교관 신분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많은 경험과 소중한 네트워크, 현지에서 습득한 생생한 정보 등을 종합해 한 권으로 정리하였다. 카자흐스탄에 관한 단순 정보의 전달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경험담과 깊이 있는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흥미를 유발하고 숨어있는 재미를 찾아내어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계통적 친연성에서 온 연결고리를 알아보고, 관광자원이 넘치는 동카자흐스탄을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황량한 스텝 초원 위에 세워진 미래도시 같은 수도 아스타나에 관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제3장은 카스피해 연안 개발의 역사와 현황, 앞으로의 개발 협력 방향성을 다룬다.

제4장은 시르다리야 강가의 전설적 인물인 코르큿 아타와 크즐오르다시 거리명 속의 자랑스러운 코리안 디아스포라인들을 소개하고, 사막 한가운데 등장한 바이코누르 우주 발사기지를 다룬다.

제5장은 실크로드 선상의 고대 무역중심지였던 타라즈와 쉼켄트, 잃어버린 도시 투르키스탄의 흔적을 찾아본다. 제6장은 경제문화의 수도인 알마티를 관광루트와 함께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7장에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가 우슈토베에 오게 된 여정을 나누고,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현주소와 시대변화에 따른 적응과제를 제시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천혜의 자연풍광을 가진 카자흐스탄 곳곳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어 카자흐스탄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거나 한·카 공동 번영의 꿈을 꾸고 있는 이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손치근 작가는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 파푸아뉴기니,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일했다. 30년 넘게 외교 분야에 종사하면서 글로벌 코리아를 한껏 외쳤지만, 지구촌 구석의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가진 분들의 시행착오가 얼마나 큰 가를 깨달았다. 특히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관계는 간절한 마음으로 서로를 끌어안을수록 가시에 찔려 울게 되는 고슴도치 같다는 생각을 외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다.

조은정 작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 청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전문관으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중앙아시아 지역전문가 및 한·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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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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