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김장김치 전달/사진제공=공주시

[공주/CTN]한성진 기자 = 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구자옥)는 지난 22일 육군 제3585부대 3대대 장병들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포장해 6·25 참전유공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자옥 여성예비군소대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6·25 참전용사님들의 헌신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이분들의 공로와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의동 육군 제3585부대 3대대장은 "이번 행사는 참전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세대를 넘어 감사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양종 6·25 참전유공자회 공주시지회장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참전용사들이 이제 평균 나이 94세로, 홀로 외롭게 지내는 회원들에게 이번 김장김치 나눔이 큰 위로가 되었다. 6·25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존경을 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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