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나주중학교 여학생이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며 표적에 집중하고 있다.(사진 이기국)

[교육/CTN]최영준.이기국 기자 = 궁도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이다.

지난 11월 25일 대한궁도협회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궁도진흥법'발의를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11월 15일부터 2박3일간 울산광역시궁도협회는 반구천 임각화 일원에서 활의 시원임을 알리는 전국궁도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활쏘기 교육과 수련이 방과후학습을 통해 씩씩하게 성장하고. 좋은 추억으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인성교육이 진행중에 있다.

나주중학교 전경 (사진 이기국)

CTN취재진은 6일 나주중학교를 방문해 박세미 교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선생님 소개와 학교 소개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나주중학교 교사 박세미이고 방과후 특기적성부장을 맡아서 총 17개의 방과후 부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나주중 방과후 부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크게 체육, 특기, 음악 분야로 나누어서 운영되고 있고 특히 체육 방과후 부서들은 외부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도 하고 음악 관련 방과후 학생들은 나주 시청에서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 사회 연계 활성화를 통한 나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국궁부 학생들과 함께 '전국 중고등학생 궁도대회'에 참가하여 남.녀 개인전 4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 국궁부서는 어떻게 운영하게 되었나요?

2년 전부터 국궁부서를 운영하고 있었고 제가 올해 나주중에 와서 방과후 업무를 맡게 되면서 국궁부서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국궁부 학생들이 연습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의 인성과 체력 단련 하는데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국궁부서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굉장히 높은 집중력과 승부욕을 가지고 훈련의 결과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국궁부서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도에 의한 수업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벽면을 손상 시키게 되는 어려운 점이 발생 되기도 하더라구요.
또 항상 외부 훈련장에서 수업을 받기에는 이동하면서 발생 되는 안전사고, 학교 담당자가 매 수업마다 인솔을 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서 정해진 범위 안에서 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사실 저도 국궁장과 국궁이라는 스포츠가 생소하긴 했는데 학교에서 업무를 맡으면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기반 환경이 허락된다면 학교나 지자체에서도 국궁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가 활쏘임을 잡아주고 있다.(사진 이기국)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기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