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체육회 임원진 및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 단체사진

[서산/CTN]가금현 기자·박순신 기자 = 서산시 장애인체육회(수석부회장 가봉진)는 지난 23일 오후4시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서산시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이완섭 서산시장(장애인체육회장), 안효돈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선숙·안원기·이정수 시의원, 성기동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외 장애인 체육발전 후원자 및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에 앞서 김세민(주)자온개발 대표의 1.000만 원 후원금 전달식과 허대진(주)태강건설 대표의 3백만 원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김세민 대표는 2022년에도 5백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민(주)자온개발 대표 후원금 기증 장면(사진 박순신 기자)

허대진(주)태강건설 대표 후원금 기증 장면(사진 박순신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장애인 체육회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단체로 1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의 성적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리고, 서산시민들 또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이곳 서산시에서 개최 되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로 화합하고 단합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2025년 서산시의 재정 예산이 1,046억 원이 증가한 1조2,498억 원으로 확보 되었고, 국비 또한 250억원 증액 된 6,354억 원이 확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과 성일종 국회의원, 장애인 체육 가족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준 덕분에 열심히 뛸 수 있었고, 도민체전에 하늘을 수놓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장애인체육회장) 인사말(사진 박순신 기자)

안효돈 서산시의회 부의장은 "좋은 일 뒤에는 항상 좋은 일이 뒤따른다"며 "후원해 주신 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이 함께하길 기원하고, 유공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찬사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서산시 장애인들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준다"면서 "무엇 보다 생활 속에서 이러한 체육 활동을 즐기면서 행 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의 여건이 사실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힘을 합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돈 서산시의회 부의장 축사 장면(사진 박순신 기자)

성기동 교육장은 "서산시장과 서산시의회의 축사을 듣고 난 후, 우리 학생들은 참으로 행복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알겠다"면서 "대회에 나가 메달을 목에 건 학생들은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금산군에서 열린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출발 전, 이완섭 시장님의 격려에 감사 드리고, 가봉진 수석부회장과 송영종 사무국장의 열정적인 학생들 돌봄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어느 지방에 모소 대나무를 소개하면서 1년에 1cm 씩 자라는 나무가 4년간 자라야 4cm 인데, 아이러니하게도 5년 후 부터는 하루에 30cm씩 자라 45일 동안에 15m이상의 웅장한 대나무가 된다며, "4년 간 지상으로 자라는 동안 15m 이상의 대나무를 버틸 수 있는 뿌리 내리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초중고 학생들이 메달을 딸 때까지 본인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주변의 후원이 없었다면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없다"고 말하고, "좀 어설픈 친구들이지만 노력의 댓가로 포상을 받음에 박수를 보내고,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서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교육청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동 충청남도 서산교육장 축사 장면(사진 박순신 기자)

서산시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로 ▲감사패 △윤태황 (주)대교포장건설 대표 ▲장애인체육회장 표창 △유영래 △신재도 △최태환 △강은빛 ▲국회의원 표창 △이희중 △장성호 ▲교육장 표창 △서아현 △위원준 ▲체육인재 표창 △최우석 △최우경 △오민우 △여우진 △김태균 △이시아 △김태훈 △이경희 △이영재 △이건 ▲전국체전 입상자 △박종구 △가봉진 △이용길 △이원엽 △기노신 △박광원 △이지연 △정혜민 △오지은 △정옥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