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금) 10:23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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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천안시가 충청권의 중심도시로서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 자원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 실적이 타 지자체와 비교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KLCI)에서 발표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 따르면, 천안시는 경영지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4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20위로 성과가 뒤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충북 오송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사례는 기업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자체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천안시는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이라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대규모 투자 유치에서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의 투자유치 인센티브가 주변 지자체와 비교해 매력이 없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정주 여건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기업들이 천안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별화된 지원 정책과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만 대기업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천안시가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천안시만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도출,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대기업 유치에 특화된 전담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천안시 기업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천안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을 위해 오늘 본 의원의 발언 내용을 적극 검토해 주시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라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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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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