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전경

[충북/CTN]이기국 기자 =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설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16일간) 교통.기동대 등 일 평균 231명 경찰관과 순찰차.싸이카 등 79대 장비를 동원하여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년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일평균 502만대로 '24년(544만대/일) 대비 7.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귀성은 오는 28일 7~13시, 귀경은 오는 29일(추석 당일) 12~18시가 최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1단계로 설 前 1. 18.(토) ~ 1. 23.(목)까지「6일간」은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의 혼잡지역에 대해 한시적 주·정차 허용 등 탄력적으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인 1. 18.(토) ~ 1. 30.(목)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등을 제외하고 도로여건 및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여 육거리시장 등 17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할 예정이다.

2단계인 설 연휴 기간 1. 24.(금) ~ 2. 2.(일)까지「10일간」은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 연장, 원거리 우회로 확보 등을 통한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TBN충북교통방송, 고속도로·국도상 도로전광표지판(VM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체구간 우회로 안내 및 실시간 소통상황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충북 도내에서는 설 연휴 기간(21일간) 교통사고는 발생 285건, 사망 4명, 부상 522명이 발생했고, 설 연휴 일평균 사고발생 및 사망(13.6건/사망 0.2명)은 평상시(사고 22.0건/사망 0.4명)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귀성 차량 운전자들에게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에 앞서 사전에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안전을 꼭 점검하고, 차량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등의 안전 운행을 강조하고, 특히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양보운전과 여유를 갖고 속도를 낮추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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