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15:59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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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는 작업장 소음 수준이 높으면서 개선 의지가 있는 44개 사업장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음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민간 전문가의 맞춤 강의가 포함되었다.
최근 소음성 난청 산재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소음 수준이 노출 기준을 초과할 경우 공학적 개선이 필요하지만, 사업장에서 그 방법을 잘 모르거나 접근이 어려웠던 점에 착안해 이번 자리가 마련되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공학적 소음 감소 대책의 취지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사업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민간의 소음 감소 우수사례를 전파해 사업장의 관심을 고취시켰다. 안전보건공단은 소음 설비 개선을 위한 재정사업을 안내하며 소규모 사업장의 소음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천안지청 관내 최근 5년간 작업환경측정(소음) 결과에 따르면, 총 2,874개소 중 약 1,000개소가 85dB 이상의 소음 작업 환경을 나타내며, 이 중 약 300개소는 90dB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안지청은 지난 2월 18일 작업환경측정기관 및 보건관리전문기관 총 26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소음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공학적 조치 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홈페이지에 정책과 소음 감소 조치 사례집을 게시하며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우수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수 지청장은 “소음은 근로자의 신체와 정신에 악영향을 미치며 사고와 질병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사업주가 소음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소음원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소음을 줄이는 조치를 직접적으로 취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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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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