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출산과 양육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도시 조성, 미래 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천안시는 아동·노인 등 복지 분야에 8,395억 원을 편성하여 시 전체 예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금액을 투입했다. 출산·양육 지원책으로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출생축하금, 충남 최초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첫 만남 이용권, 네 자녀 이상 가구 양육바우처 등을 시행하며,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출생 축하 쌀케이크를 제공하는 정책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가임력 검사비와 이른둥이 외래 본인부담금 경감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출산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15개소로 확대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풀케어 어린이집을 6개소로 늘리는 한편, 시간제보육제도 운영 장소를 36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파파스쿨, 직장맘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천안시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복지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220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93개 사업을 운영하며, 총 4,833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초연금액은 올해 34만 3,51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고, 경로당 난방비와 양곡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여가복지시설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천안삼거리공원을 오는 6월 개장하며,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이달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정저수지와 천흥저수지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천안 시립문학관과 어린이박물관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와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도시 생태계 활성화 및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천안 미래 유니콘 C-STAR 육성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