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 세계를 향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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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교육지원청, 세계를 향한 첫걸음
영동산과고, 글로벌 현장체험학습
  • 입력 : 2025. 04.14(월) 19:37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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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영철 영동군수가 영동산업과학고 학생들이 해외로 현장체험을 떠나기 전 기념촬여을 했다. (사진제공 영동교육지원청)
[교육/CTN]이기국 기자 =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14일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영동산업과학고 학생 및 교직원 41명을 대상으로 오전 6시 30분 영동군수(정영철)와 함께 출국길을 배웅했다.

현장체험학습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중심으로 3박 4일간 진행되며, 현지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동지사 대학교 내 정지용.윤동주 시비 참배, 그리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희생된 조상들의 넋을 기리는 '귀무덤(耳塚)' 참배 등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영동군민장학회에서 학생 1인당 100만 원,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총액 35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전 컨설팅 및 사후 평가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태영환 교육장은 "이번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와 더불어 역사와 평화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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