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성의 귀원정종(歸源正宗)/제공= 동국대학교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회/CTN] 강현수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2025년 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겨레의 집에서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독립운동과 종교’ 연간 전시의 두 번째 행사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일제의 종교 탄압에 맞서다>에서는 일제의 종교 통제 정책에 반대하며 한국 불교 사상을 정비하고, 불교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조명한다.
2부 <민중과 함께 일제에 저항하다>에서는 제주 법정사 항일무장 투쟁과 3·1운동 등 민중들과 함께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했던 모습을 다룬다.
3부 <사찰을 넘어 독립운동에 헌신하다>에서는 3·1운동 이후 외교·선전활동, 무장투쟁, 문화수호운동 등 국내외를 오가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불교인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교인들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사진 등 총 66점이 공개된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회고, 수기, 일제의 재판 기록 등을 활용하여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며, 불교계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서책 읽기와 책갈피 만들기 체험 코너도 마련되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불교인들의 헌신과 독립정신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족종교(10월)와 기독교(12월)를 주제로 특별전을 이어가며 독립운동에 기여한 종교와 종교인들의 활약상을 계속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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